임은정 개인전 《빛결, 그 리듬》 개최 > 이주의 전시

본문 바로가기
🇰🇷
🇺🇸
🇯🇵
🇨🇳

이주의 전시

임은정 개인전 《빛결, 그 리듬》 개최

BGN갤러리, 2026. 8. 27. - 9. 29.

본문

‘넝쿨에서 물빛으로, 자연의 반복과 변화에 주목한 신작 공개’

잠실 롯데월드타워 메디컬센터(11층)에 위치한 BGN갤러리는 임은정 개인전 <빛결, 그 리듬(Light, in Rhythm)>을 8월 27일부터 9월 29일까지 약 한 달 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지속적으로 다뤄온 넝쿨 작업과 새로운 연작인 〈물빛〉을 함께 선보이며, 자연의 반복적인 움직임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화의 양상을 회화적으로 탐구한다. 

de49b0888533759fd33a318d9218116c_1787658954_3138.jpg 
물빛Water Light)8, 91×116.8cm(50F), oil on canvas, 2025 ⓒ 작가, BGN갤러리  

de49b0888533759fd33a318d9218116c_1787658956_0782.jpg 
양지의 시간(Sunny time) 17, 2025, Oil on canvas, 60.6 x 72.7 cm. ⓒ 작가, BGN갤러리  


임은정 작가는 넝쿨을 소재로 계절에 따라 반복되는 성장과 소멸, 그 과정에서 축적되는 시간의 변화를 표현해왔다. 넝쿨의 형태는 화면에서 반복되는 선과 색, 빛과 그림자의 관계를 통해 재구성되며, 자연의 구체적인 형상은 점차 회화적 요소로 전환된다.

이번 전시의 주요 작품인 〈물빛〉은 이러한 작업의 연장선에서 물과 빛을 새로운 소재로 선택한 결과물이다. 작가는 수면 위에서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빛과 색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이를 선과 면, 점의 반복과 중첩을 통해 화면에 구성한다. 화면을 가로지르는 선은 물의 흐름을 나타내는 동시에 시간의 연속성을 보여주며, 반복적으로 배치된 색과 점은 수면 위에서 변화하는 빛의 양상을 형성한다. 특히 〈물빛〉 연작에서는 광택을 가진 물감을 입체적으로 배치해 조명의 유무와 방향에 따라 작품의 표면이 다르게 드러나도록 했다. 이는 수면 위 빛의 반사와 소멸이라는 자연 현상을 회화의 물성으로 변환한 것으로, 빛 자체를 작품의 주요 조형 요소로 활용한다.

넝쿨과 물빛은 서로 다른 대상을 다루지만 작업의 구조에는 공통점이 있다. 넝쿨이 반복적인 성장과 축적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보여준다면, 물빛은 흐르고 변화하는 수면의 움직임을 통해 시간의 연속성을 나타낸다. 작가는 두 소재 모두에서 자연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기보다 반복, 중첩, 변화라는 조형적 원리를 통해 자연의 움직임을 회화적 언어로 전환한다.

전시명 ‘빛결, 그 리듬’은 이러한 작업의 특징을 함축한다. ‘빛결’은 빛과 색, 선과 질감이 화면 위에서 형성하는 시각적 구조를 의미하며, ‘리듬’은 반복과 변주를 통해 형성되는 작품의 조형적 질서를 가리킨다.

이번 전시는 기존의 넝쿨 작업에서 〈물빛〉으로 이어지는 작가의 작업적 확장을 보여준다. 자연이라는 일관된 관심사를 유지하면서 소재와 조형 방식을 변화시키고 반복과 중첩을 통해 시간과 빛의 관계를 회화적으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새로운 작업 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

BGN갤러리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게 시간 없이 운영된다.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다. 무료로 입장 및 관람이며 작품 구매 또한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BGN갤러리 공식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e49b0888533759fd33a318d9218116c_1787659009_0549.jpg 
 ⓒ 작가, BGN갤러리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953 건 - 1 페이지
게시판 전체검색
다크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