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석·Ken’ichiro Taniguchi 2인전 《수집가들의 산책》 개최 > 이주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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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석·Ken’ichiro Taniguchi 2인전 《수집가들의 산책》 개최

히든엠갤러리, 2026. 10. 10. -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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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엠갤러리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1월 7일까지 윤종석 작가와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일본 작가 Ken’ichiro Taniguchi의 2인전 《수집가들의 산책 : Collectors' Walk》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장소를 걸으며 우연히 마주한 풍경과 흔적을 수집해온 두 작가의 작업 세계를 조명한다. 윤종석은 긴 여행을 통해 만난 풍경과 그곳에서 느낀 감정의 잔상을 작품으로 옮겨왔으며, Taniguchi는 2000년부터 도시의 도로와 벽에 생겨난 균열과 움푹 팬 흔적을 관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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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iguchi는 이러한 도시의 흔적을 ‘Hecomi’라 부른다.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작은 손상을 새로운 조각적 형태와 생명력을 지닌 존재로 변화시키는 것이 그의 독특한 조형 언어다.


전시 제목의 ‘산책’은 두 작가가 각자의 여정에서 발견한 풍경과 흔적을 바라보고 이를 작품으로 수집해온 과정을 의미한다. 윤종석이 여행 속에서 사라져가는 풍경과 감정을 기록했다면, Taniguchi는 도시 표면에 남겨진 균열과 시간의 흔적을 작품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윤종석은 이번 전시를 위해 홋카이도에 머물며 새로운 풍경과 시간을 경험하고 제작한 15점의 드로잉을 비롯한 신작을 선보인다. 서로 다른 장소와 시선에서 출발한 두 작가가 발견하고 수집한 풍경과 흔적이 어떻게 새로운 조형 언어로 변모하는지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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