쇤베르크 탄생 150주년 기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실내악 시리즈 II ‘정화된 밤’ 개최
2021년 부소니 콩쿠르 2위에 빛나는 피아니스트 김도현 협연
본문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는 실내악 시리즈 II ‘정화된 밤’을 11월 28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선보인다.
쇤베르크 탄생 150주년을 기념한 이번 공연은 그의 혁신적인 작품인 ‘정화된 밤’을 낭독과 함께 만난다.
20세기 음향의 혁신가로 손꼽히는 쇤베르크의 ‘정화된 밤’은 리하르트 데멜의 시 ‘여자와 세계’에 실린 ‘두 사람’에 기반을 두고 있다. 사랑과 용서의 감정이 극적으로 전개되는 내용을 담은 시는 쇤베르크가 수놓은 음악의 서사와 교차해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한다. 이상협 아나운서가 한국어로 번역된 시를 낭독해 관객들이 작품의 문학적 배경과 감성에 깊이를 더한다.
공연의 대미는 고전주의의 편성을 과감히 탈피한 모차르트의 피아노와 목관을 위한 5중주를 만난다. 작품은 관악기(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와 피아노의 독특한 조합으로, 당대 대담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왕실 후원자였던 알로이스 리히텐슈타인 왕자를 위해 작곡됐다. 2021년 부소니 콩쿠르 입상에 빛나는 피아니스트 김도현의 협연으로 만나며 모차르트의 창의성과 음악적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연주에는 국립심포니의 단원들이 참여해 현악과 관악이 조화로운 앙상블을 선보이며, 두 작품이 담고 있는 시적 감성과 음악적 깊이를 한층 풍성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
[공연] 연희공방 음마갱깽, 황해도 장연 지역의 꼭두각시 인형극을 복원해 선보인다
-
[문화일반] 1만3866명의 국민과 함께한 특별한 저작권 캠페인 여정
-
[공연] 국립무용단 ‘향연’ 전회차 매진, 뜨거운 한국무용 열기는 계속된다
-
[공연]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어… 연극 ‘필로우맨’ 밀양 첫선
-
[공연] 광주 광산문화예술회관, 오는 14일 퓨전 국악 뮤지컬 ‘심청날다’ 개최
-
[문화일반] 오페라 본고장에서 펼쳐진 한국-이탈리아 오페라 예술인 협력 하모니
-
[문화일반] 형식을 파괴한 독특한 창작 연극 ‘호야:好夜’ 무대에서 다시 만난다
-
[문화일반] 한국장애예술인협회, 2025년 美 캠페인 ‘모두 in 예술’ 발표
최신글이 없습니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