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더 파더(The Father)’의 여정: 스타들의 응원과 함께 출발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11월 15일부터 12월 8일까지
본문
오는 12월 8일까지 공연되는 전무송 주연의 연극 ‘더 파더(The Father)’가 지난 11월 15일 금요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했다.
2023년에 이은 이번 두번째 공연을 앞두고 공연계와 연예계의 많은 스타들이 연극 ‘더 파더(The Father)’ 공연에 대한 응원과 애정을 전하며 개막을 축하했다.
2024년공연사진 ⓒ㈜크림컴퍼니
2024년공연사진 ⓒ㈜크림컴퍼니
데뷔 60년이 넘은 배우 전무송의 후배와 동료들이 그의 팬임을 자처하는 것은, 그가 배우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삶도 켜켜히 아름답게 쌓아왔음을 보여준다. 이번 공연을 앞두고 공연계의 후배와 동료들은 물론, 방송계와 연예계의 스타들이 스스럼없이 응원의 영상을 촬영하여 보내는 것이 그것을 방증한다.
83세 노배우의 배역에 대한 몰입은 연기라기 보다는 빙의에 가까워 보이며, 관객의 감정 또한 그의 몸짓과 말들에 동화되어 펄럭인다. 극장을 나서는 많은 관객의 눈가에 맺힌 물기는 그들이 2시간 동안의 드라마에 얼마나 몰입되어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스타들이 경외하는 배우 전무송과 그의 딸인 배우 전현아가 펼치는 심리 드라마 그리고 양동탁, 정연심, 조은유 배우가 뿜어내는 기이한 에너지를 느껴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검색해 보기를 추천한다. 연극 ‘더 파더(The Father)’를 "이 연극은 불안과 의심, 집착으로 극 전반에 흐르는 공포심을 극대화하여 주인공인 앙드레의 비극성을 드러내는 작품“이라 정의했던 연출가 이강선은 2023년에 이은 재공연이지만, 연출에 대한 고민은 오히려 더 깊어졌다고 이야기한다.
같은 극장에서 같은 배우와 같은 작품을 만들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주기 위한 요소를 발굴하여, 적절히 드라마에 녹여내는 길을 찾아 내는 것에 대한 고민이었다. 연출가는 미묘하지만 변화된 요소들을 무대에 풀어 놓으며 공연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으니, 이제는 관객에서 평가를 받을 시간이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배우, 연출가, 개그맨, 성우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연극 ‘더 파더’(the Father)를 응원하는 영상은 스튜디오반의 인스타그램 계정 (https://www.instagram.com/studio_bahn) 과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studio_bahn)에서 만나 볼 수 있다.
-
[공연] '씨어터치 콘서트 시즌 2' 기부자를 위한 감동적 무대 선사
-
[공연] 원아영 피아노 독주회 ‘봄으로’ 개최… F. Schubert Piano Works
-
[전시] 조르제 오즈볼트(Djordje Ozbolt) 개인전 《Sing Me a Song》 개최
-
[이주의 전시] 조르제 오즈볼트(Djordje Ozbolt) 개인전 《Sing Me a Song》 개최
-
[공연] 독일 가곡의 거장 크리스티안 게르하허 첫 내한
-
[공연] 음악으로 만나는 드라마의 순간들… 2월 23일 ‘Timeless OST Conert’ 개최
-
[공연] 인스트루멘털 매스록의 대가 ‘LITE’ 2월에 내한
-
[공연] 예스24, 뮤지컬 ‘베르테르’ 전관 행사 YES24DAY 진행
최신글이 없습니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