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국 개인전 《백걸음의 여행 – 남도 바라보다》 개최
전남 영암 호텔현대 바이 라한 로비갤러리, 2025. 6. 1. -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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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정체성과 남도의 정서를 화폭에 담아온 김건국 작가가 제10회 개인전 《백걸음의 여행 – 남도 바라보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남 영암에 위치한 호텔현대 바이 라한의 로비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김건국, 남도 노을속으로 180.4×90.2cm mixed media on pannel 2025년. © 작가
김건국, 송자거리 겨울표정72.5×30cm mixed media on canvas 2025년. © 작가
김건국, 용머리 여정 20호M mixed-media-on-canvas-2025년. © 작가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남도 갯벌이 지닌 독특한 감성과 풍경을 주제로 작업한 신작들을 선보인다. 포근한 갯내음과 저녁노을 속 갯벌의 다양한 표정을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들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따뜻한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작업실에서 바라본 목포 앞바다의 풍경은 ‘백걸음의 여행’이라는 제목처럼 일상 속 느리지만 깊은 감상의 여정을 떠오르게 한다.
미술칼럼니스트 심정택은 김 작가의 작품 세계에 대해 “그의 화폭에 담긴 겨울은 떠나온 곳인지, 앞으로 떠나갈 곳인지 모호하며, 다만 목포 어딘가라는 짐작만 가능할 뿐”이라며, 익숙하지만 낯선 목포의 풍경을 표현한 점에 주목했다.
김건국 작가는 “멀고 화려한 외국의 명소보다 가까운 남도의 일상에서 더욱 깊은 울림을 느낀다”며, “천천히 걸으며 바라본 빛과 공간의 감정을 화폭에 담았다”고 전했다. 그의 작품은 관람객에게 남도의 겨울 여행을 떠나는 듯한 감상을 선사하며, 아련한 정서와 생생한 풍경의 조화를 통해 깊은 여운을 남긴다.
현재 김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노적봉예술단체, 한·중서화정예작가회, 아시아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MOKPO ART 70 회장을 맡아 지역 미술계의 중심에서 꾸준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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