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귀족수업', 허영심 가득한 인간의 모습을 유쾌하게 풍자
대학로 코델 아트홀, 9월 12일~9월 15일, 9월 19일~9월 2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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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 아름다운 극단'이 주최하고 ㈜21세기 스테이지가 주관하는 연극 '귀족수업'이 오는 9월 12일부터 15일, 19일부터 22일까지 대학로 코델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연극 '귀족수업' 포스터
2023년 초연 당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귀족수업'은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주체 선정작으로 선정되며 시즌2로 돌아왔다. 몰리에르의 희곡 '서민귀족'을 각색한 이 작품은 벼락부자가 된 주인공 쥬르댕이 귀족이 되기 위해 벌이는 소동을 코믹하게 그려내며, 인간의 허영심과 물질에 대한 맹목적인 욕망을 날카롭게 풍자한다.
쥬르댕은 귀족이 되기 위해 음악, 무용, 철학 등 온갖 수업을 받으며 허세를 부린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그의 허영심을 이용해 돈을 뜯어내거나 비웃기만 한다. 가족마저도 그의 어리석음을 꾸짖지만, 쥬르댕은 귀족이 되는 것이 자신의 삶의 목표라고 굳게 믿는다.
연출을 맡은 김정한, 김서휘는 "신분 상승이라는 허황된 꿈을 통해 당시 사회의 부조리와 허황된 가치관을 풍자하고, 진정한 행복은 돈이나 신분이 아닌 사랑과 덕성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김서휘 연출은 안무감독을 겸하며 발레, 왈츠 등 다채로운 움직임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귀족수업'은 화려한 무대와 의상, 그리고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로 몰리에르 작품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지만, 작품 속에 담긴 인간의 욕망과 허영심은 시대를 초월하여 여전히 우리에게 공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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