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키르기스 오페라 발레 극장서 협연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국립 오페라 페스티발’ 개최
현지 음악인 및 언론의 높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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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비엔터테인먼트(이하 ‘티앤비’) 소속 아티스트들이 키르기스 오페라 발레 극장에서 협연한다. 8월 26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2개 작품으로 진행된다.
베르디의 대표적인 오페라 라트라비아타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총예술감독&지휘 노태철, 뮤직슈퍼바이저 박태환, 지휘 정란, 비올레타 김정아·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국립오페라하우스 티앤비팀이 진행해 화려한 개막을 알리고, 마스카니가 작곡한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까나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파주오페라단 초청 산뚜짜(김혜진), 뚜리뚜(유상현), 알피오(김세윤)이 협연한다.
라트라비아타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공연된 유럽 오페라 베르디의 작품이다. 트라비아타란 ‘길을 잘못 든 여자’라는 뜻으로 의미심장한 제목처럼 사교계 여성과 평범한 청년의 비극적이면서도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다. 베르디의 사회의 이중윤리, 인습에 대한 저항을 담은 걸작 라트라비아타는 관객에게 젊음과 아름다움의 덧없음, 신분의 차별과 죽음에 관한 깊이 있는 성찰을 하게 해 준다는 것이 베르디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이유이다.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시골 기사도라는 뜻으로 이탈리아의 작곡가 피에트로 마스키니가 작곡했으며 이탈리아 작가인 조반니 베르가의 희곡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기초로 조반니 타르조니 토체티와 귀도 메나시가 이탈리아 대본을 완성하고 1890년 5월 17일 로마의 콘스탄치 극장에서 초연됐다. 그 당시 단막 오페라 현상 공모를 실시하면서 발굴된 젊은 작곡가인 마스카니를 세상에 알린 오페라이며 군더더기 없는 단막 오페라의 효시로 평가 받고 있다.
티앤비엔터테인먼트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하는 공연 기획뿐만 아니라 섬세한 연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작품을 만든다. 모스크바 볼쇼이오페라극장, 타타르스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등 20년 동안 러시아에서 활동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은 마에스트로 노태철(러시아 야쿠츠크 오페라극장 지휘자 및 야쿠츠크국립대학교 부총장)은 노래뿐만 아니라 표정과 손짓 그리고 무대 동선과 같은 연출 요소를 살려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오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티앤비앤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와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에서 뮤직슈퍼바이저를 역임하고 있는 박태환 대표는 깊은 예술적 가치의 실현과 수준 높은 공연을 위해 국내외 안팎을 오가며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지휘 정란은 티앤비 국제 오디션에 선정된 기념으로 이번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마에스트로 노태철 마스터클래스와 1막 지휘를 하는 영광을 얻게 됐고, 주연 비올레타 소프라노 김정아 등 실력파 티앤비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오페라의 2작품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비슈케크 국립오페라하우스와 티앤비엔터테인먼트에서는 세계 4대 오페라페스티발 과 갈라콘서트 , 한국아티스트 초청, 마스터클래스를 매년 8월 말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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