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태석 개인전 '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해 봤을' 개최 > 이주의 전시

육태석 개인전 '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해 봤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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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136.0x162.0cm, Oil on canvas, 2023(사진=자인제노)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특한 분위기와 섬세한 묘사로 작품을 만들고 있는 육태석 작가의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해 봤을 >전이 자인제노 갤러리에서 8월1일 부터 8월 10일까지 열린다.

육태석 작가의 작품은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해 봤을 법한 장면들을 담고 있는데. 예를 들어, 춘향전을 모티브로 시대를 초월하는 여러 군상들을 표현하는 것처럼. 이러한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해준다. 특히 육태석의 작품은 대상의 특징을 세밀하게 표현하여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관람객들에게 현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상상력을 자극해 작품을 더욱 감상적으로 즐길 수 있게 해주고 있다.

‘The Korean romantic plotline’ 72.7x60.6cm, Oil on canvas, 2021

‘PM11:50’, 72.7x60.6cm, Oil on canvas, 2023

‘The Scientist(Man)’, 53.0x45.5cm, Oil on canvas, 2019

작품노트를 통해 "사소함과 보편성의 가치를 주제로 작업을 시작하면서, 다수가 공유하는 보편적 정보를 기반으로 본인과 동일한 시간대와 공간, 문화를 경험하였다면, 한번쯤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봤을 통속적(popular)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탐구하고 표현하고자 시도하였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고전 소재를 개인 성향과 아이디어의 개입으로 변화를 시도하여 기존 원작 공간 영역을 확장과 사유화를 시도하였고, 대중적 콘텐츠를 바탕으로 본인의 감정과 이야기를 첨가하여 변형 및 각색하였기에 패러디(Parody) 형식에 가까우나, 단순 모방이 아닌 의도적 모방으로서 고전(古典) 안에 새로운 이야기를 모색하거나 변형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통해 관람객 각자 축적된 ‘관념(觀念)’-여기서는 ‘어떤 대상에 관한 인식이나 의식 내용.’으로 사용하였다.-의 차이에 따라 다양한 해석과 즐거움을 느끼기 위한 목적으로 작품에 다양한 소재를 가미하였다.

대상에 대한 정보 습득양이나, 감정이 서로 간 차이가 있을 것이며. 그 차이는 창작자 본인이 해석한 의미와 별개의 해석이 도출될 여지가 충분히 남아있다. 이는 창작자 의도에 맞춰 작품 해석을 강제하기보다 관객들이 동일한 이미지 속에서 사소한 부분에 있어서라도 다양한 해석과 감정을 표출할 수 있게끔 만들어낸 고의적 장치이기도 하다. 이것은 작품의 감상에 있어 보다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고의성과 더불어 작품을 관찰자적 시점이 아닌 1인칭 시점으로 즐겨주기를 원한 이유이기도 하다. 작품에서 보이는 시각적 장치를 통해 자신의 경험과 연결하여 다양한 해석을 모색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놓았고, 또한 그런 참여를 통해 관람자가 작품 이미지에 동조하여 즐겁게 상상하며 감상해주길 바라는 마음이기도 하다. "라며 작품 세계를 전하고 있다.

작가소개

- 이 름 : 육 태 석 (Yuk, Tae-seok, 陸泰錫)

- 2008 경기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 2011 경기대학교 일반대학원 서양화학과 졸업

개 인 전(Solo Exhibition)

2023 제5회 개인전 (갤러리 자인제노, 서울)

2021 제4회 개인전 (충무로갤러리, 서울)

2020 제3회 개인전 (문화상회 다담 & 크로키, 수원)

2017 제2회 개인전 (상원미술관, 서울)

2016 제1회 개인전 (갤러리 일호, 서울)

그 룹 전(Group Exhibition & Art fair)

2023 상상공작소-매직월드展 (청라블루노바홀 전시장,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