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기관 협업 기획전 <In Sync> 개최
본문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사장 최윤정)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 이하 예경)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의 후원으로 7월 20일부터 10월 22일까지 <In sync>를 개최한다. 본 전시는 올해 2회를 맞이한 '인천국제공항 내 미디어·디지털 아트 전시 지원 공모' 선정 사업으로 인천공항 제1, 2여객터미널 출국장 및 탑승동의 대형 스크린들과 제 2터미널 오프라인 공용 공간을 활용한다.
제목 ‘In Sync’는 주로 다른 어휘와 함께 쓰이며 관계의 조화, 연결, 이해의 의미를 강조하는 어구이다. 이번 전시 <In Sync>는 감각을 예술과 동기화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의 관계와 미래 가능성을 탐색하는 과정을 제공하려 한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과 파라다이스시티가 위치한 영종도에서 예술 향유의 씨앗을 새롭게 틔워내 장소성이 주는 새로운 시각과 감동을 공유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장지연, 조영각, oOps.50656 등 ‘파라다이스 아트랩’ 출신 11팀의 아티스트로 구성되어 예술로 연결되는 우리의 관계를 조망한다. 이번 작품은 AI, 키네틱, 생물학, 게임, 데이터 시각화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예술 감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다이스 아트랩은 예술과 기술을 융합하는 작업을 지원하는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의 테마형 지원사업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In Sync 전시 풍경 (사진=파라다이스문화재단)
'
In Sync 전시 풍경 (사진=파라다이스문화재단)
In Sync 전시 풍경 (사진=파라다이스문화재단)
공항 이용객과 더불어 일반인까지 함께 즐기는 도슨트 투어(전시기간 내 총 3회 예정)가 진행될 예정이다. 투어는 8월부터 전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각 작품에 활용된 기술과 의미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출국장 내의 전광판은 항공권을 소지한 여객만 관람이 가능하나, 사전 신청한 도슨트 투어 참여자들은 항공권을 소지하지 않아도 곳곳에 비치된 작품을 모두 관람할 수 있다.
특히 9월에 예정되어 있는 미술주간에는 영종도 문화예술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각국의 예술 애호가들과 전문가들에게 한국의 가장 앞선 예술을 선보이는 주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최윤정 이사장은 “영종도가 국제적 예술 소통의 무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전시를 후원하는 예술경영지원센터 문영호 대표는 “다시 열린 하늘길, 인천공항에서 젊고 유망한 국내 아티스트와 작품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는 지금, 예술 시장 미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상생·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고,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한국의 첨단기술과 한류 콘텐츠가 융합된 이번 기획전시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전 세계인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2023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을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선보인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7개 팀(룸톤, 박근호(참새), 양민하, 윤제호, 전병삼, 조영각, YALOO&WONWOORI)의 작품을 비롯하여 사운드트랙, 키즈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운석’ 스토리를 도입한 세계관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같은 기간에 열리는 인천공항의 ‘ICN 문화예술주간(8.8~9.17), KIAF(한국국제아트페어) 인천공항 특별전(9.1~9.11) 등 영종도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