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뷜로, 디자인을 넘어 빛에 대한 본질을 이야기하는 브랜드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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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관점으로 조명을 해석하는 루트퍼셉션의 조명 브랜드 ‘뷜로’는 6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스튜디오 오프비트에서 뷜로가 지향하는 빛에 대한 의미와 지향점을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 ‘하모니 오브 라이트(Harmony of Ligh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뷜로는 빛을 대하는 조수민 디자이너의 관점이 압축된 브랜드로, 각각의 제품을 통해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빛의 이야기를 제안한다. 뷜로는 사용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배치할 수 있는 공간형 조명 솔루션을 의미한다. 조명의 디자인이 인테리어에 주는 영향을 넘어 조명의 ‘빛’이 공간을 변화시킬 수 있는 영향력에 집중한다.
아파트라는 공간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두 비슷한 조명환경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한 번 시공한 뒤 배치를 바꿀 수 없는 조명을 집에 들이거나 이미 시공된 조명에 맞춰 가구를 배치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뷜로는 가구 배치와 각자의 취향에 따라 이동시킬 수 있는 빛이야말로 좋은 조명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진다. ‘100가지 공간에 필요한 100가지 빛의 하모니’라는 전시 문구는 이러한 주제를 잘 보여준다.
조수민 디자이너는 “음질과 음향을 배제하고 스피커의 디자인과 재질, 브랜드만 따져서는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없다”며 “조명 기구의 형태만큼이나 조명에서 나오는 빛을 고려해야 좋은 빛을 가진 공간을 마주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우리 주거에 필요한 좋은 빛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뷜로의 ‘하모니 오브 라이트’ 전시는 서울 경복궁 옆 서촌에 위치한 스튜디오 오프비트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방문객이 동시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 예약 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