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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 2022 신소장품전 <모호한 경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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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성남큐브미술관이 새롭게 수집한 신소장품과 소장작가 출품작 공개 



성남문화재단이 2022년 한 해 동안 성남큐브미술관이 수집한 신규 소장품과 소장작가의 출품작을 선보이는 <2022 신소장품전>을 오는 625()까지 상설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성남큐브미술관은 공공 미술관의 역할과 지역 내 건강한 미술문화 발전을 위해 매년 소장품 구입 공모를 통해 새로 수집한 신소장품과 지역의 신진작가 발굴사업인 성남의발견전등으로 수집한 출품작을 매해 상·하반기에 나누어 소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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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신소장품전_모호한 경계_전시 전경(사진 성남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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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신소장품전_모호한 경계_전시 전경(사진 성남아트센터)


 

이번 전시는 모호한 경계를 주제로, 작가들이 각자의 삶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경계를 각기 다른 작업 모티프와 재료, 기법 등 예술적 장치를 통해 시각화한 작품을 소개한다. 예술과 일상의 경계, 현실과 이상의 경계, 그리고 삶의 모든 순간 경험하는 감정의 경계 속에서 6명의 작가가 경계를 넘나들며 우리 삶에 던진 다양한 질문과 탐색의 과정을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나진숙 작가는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아우르는 작업을 통해 작가의 의식과 경험을 기록하는 작업을 주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 <The Wave of Breath, Water and Wind 2021-1>은 나무 합판 위에 레진과 물감을 혼합해 얕은 부조(저부조, 低浮彫)의 형태로 미래의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박주영 작가는 우리 삶 속에서 경험하는 시간을 획()으로 형상화하고 이를 통해 바람처럼 날아가는 시간에 대한 추상적 의미를 되새기는 작품 <Fine, Thanks>, 이돈순 작가는 건축물의 기본 재료인 못을 활용해 사회적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는 철정회화 <>을 선보인다.

 

또 최지원 작가는 살면서 마주하는 여러 상황 속에서 느끼는 순간적인 감정을 담아낸 작품 <흐름>을 통해 변화하고 흘러가는 감정의 여러 장면을 흐릿한 형태로 형상화하고, 이체린 작가는 복잡하게 뒤엉킨 감정과 기억의 덩어리를 표현한 <무제>를 통해 자신의 존재에 대한 고뇌를 담아낸다.

 

마지막으로 개인의 감정과 일상이 사회적 현실과 충돌, 대립하는 과정을 통해 현대인의 삶과 인간의 본질적인 모습을 기록하고 탐구하는 정석희 작가의 작품 <첩첩산중>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성남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 미술관으로서 성남큐브미술관의 역할과 가치를 제고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미술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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