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그림손 초대전 <신학 개인전> 개최
본문
갤러리그림손은 10월 4일 (수) - 10월 10일 (화)까지 신학 작가의 <신학 개인전>을 개최한다.
신학의 일련의 작업들은 곱게 푼 닥나무 섬유와 닥풀을 혼합한 지료(紙料)를 망사틀 위에 흘리고 건조시켜 지형(紙形)을 만들고, 그것을 평면 또는 입체적인 공간에 배치하여 이루어진다.
소풍가는길-홀씨와 나-145x112cm-한지캐스팅-2023 (사진=갤러리그림손)
소풍기억-60x60cm-한지캐스팅-2023 (사진=갤러리그림손)
소풍-적벽기억-130x30x30cm-한지캐스팅,혼합매체-2023 (사진=갤러리그림손)
친구와 나-60x60cm-한지캐스팅-2023 (사진=갤러리그림손)
소풍-70x140cm_한지캐스팅_2023 (사진=갤러리그림손)
닥나무 섬유가 만들어 낸 유연한 지형(紙形)들은 빛과 미풍을 응접하여 유형(有形)과 무형(無形), 허(虛)와 실(實)이 결합된 상망(象罔)을 드리우며 일렁이고, 지형이 남긴 공간에는 작가가 자연에 임하여 대할 때 느낀 정서적 반향의 정조(情調)들이 흐른다.
신학작가는 작가 노트를 통해 " 나의 일련의 작업들은 곱게 푼 닥나무 섬유와 닥풀을 혼합한 지료(紙料)를 망사틀 위에 흘르고 건조시켜 지형(紙形)을 만들고, 그것을 평면 또는 입체적인 공간에 배치하여 이루어진다.
닥나무 섬유가 만들어 낸 유연한 지형(紙形)들은 빛과 미풍을 응접하여 유형(有形)과 무형(無形), 허(虛)와 실(實)이 결합된 상망(象罔)을 드리우며 일렁이고, 지형이 남긴 공간에는 내가 자연에 임하여 대할 때 느낀 정서적 반향의 정조(情調)들이 일렁인다." 라며 자신의 그림 세계를 설명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한지의 다양한 가변성을 이용한 평면과 설치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소풍의 기억을 한지로 캐스팅한 작품들, 지형(紙形)의 허(虛)와 실(實)을 통해 정서적 경험을 담은 작품들, 비 내리는 풍경을 한지의 제작원리와 빛을 이용해 표현한 설치 작업, 화순적벽의 여행기억과 소동파의 적벽가를 연결하여 제작한 작업들, 하프미러 글라스를 활용해 풍경 속에 본인의 모습을 비춰보는 작업들을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