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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시

두민(DOMIN) 개인전 《BEYOND THE HEXAHEDRON》 개최

스페이스 하이, 2025. 9. 20. -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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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하이(SPACE HI)는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3일까지 두민(DOMIN) 작가의 개인전 《BEYOND THE HEXAHEDRON》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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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민, Beyond the Hexahedron 60x120 oil on canvas 2025. © 작가. 스페이스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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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민, Variation 65x65 acrylic & oil on canvas 2025. © 작가. 스페이스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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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민, Variation 65x65 acrylic & oil on canvas 2025. © 작가. 스페이스 하이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랫동안 탐구해온 ‘정육면체’ 반복 구조를 해체하고 재구성한 신작들을 중심으로, 삶과 운명, 선택의 메커니즘을 조형적으로 풀어낸다.

특히 두민의 대표 모티프인 ‘주사위’는 이번 전시에서 단순한 기하학적 구조나 우연의 상징을 넘어, 운명을 다시 굴리고 감각하는 회화적 은유로 제시된다. 이는 니체의 ‘영겁회귀(Ewige Wiederkehr)’와 ‘운명애(Amor Fati)’ 사상과 맞닿아 있으며, 반복과 혼돈 속에서도 새로운 의미를 창조해내는 인간의 의지를 시각화한다.

두민 작가는 그간 정제된 조형성과 밀도 높은 화면 구성으로 안정적인 컬렉터 층을 형성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질서와 우연, 구조와 감정이 충돌하며 해체되는 과정을 전면적으로 드러내며, 기하에서 개념으로, 회화에서 감각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을 보여준다.

스페이스 하이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두민 작가의 예술적 사유와 조형 언어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삶과 선택, 반복과 해체라는 보편적 주제를 관객이 자기 경험과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정육면체는 닫혀 있지만, 나의 주사위는 이제부터 열어진다”라는 작가의 노트처럼, 이번 전시는 단순한 감상을 넘어 관람자 스스로 삶의 주사위를 다시 던질 용기를 북돋아 줄 것이다.

두민은 추계예술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2008년부터 2021년까지 가나아뜰리에 입주작가로 활동했다지금까지 200여 회 이상의 국내외 전시와 아트페어에 참여했으며도쿄·서울·부산 등지에서 개인전을 열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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