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대의 한국춤을 찾아가는 여정… 국립무용단의 주역 조용진·황태인 안무의 ‘조금만 바꿔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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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서울남산국악당 청년공동기획 및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된 조용진, 황태인 안무가의 신작 ‘조금만 바꿔볼까?’가 오는 11월 1일(금) 오후 7시 30분, 11월 2일(토) 오후 3시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 오른다.
공연 ‘조금만 바꿔볼까?’ 포스터
‘조금만 바꿔볼까?’는 ‘한국무용이 동시대 관객들에게 새로운 무언가를 제공할 수 있는 장르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했다. ‘한국무용’을 고정된 틀이나 제한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롭고 열린 춤으로 다루기 위해 새로운 관점으로 동시대의 감각을 찾는 것에 중점을 둔 작품이다.
국립무용단의 주역 무용수인 조용진, 황태인 안무가의 공동안무로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오랫동안 전승돼 온 춤을 다양한 변주로 보여주며, 춤이 지닌 본래의 흥미로운 요소를 이끌어냄과 동시에 지금도 확장될 수 있는 춤의 가능성을 발견하고자 했다.
조용진은 2011년부터 국립무용단의 정단원으로 활동하며, 국립무용단의 주요 작품에서 주역무용수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안무가로서는 2014년 국립무용단에서 선보인 ‘기본활용법’(2014)과 조안무로 참여한 ‘다녀와요 다녀왔습니다’(2021)가 있다.
황태인은 2016년 국립무용단에 입단해 다양한 작품에서 무용수로 참여했고, 2019년 국립무용단의 차세대 안무가 육성프로그램인 ‘넥스트스텝2’에서 ‘무무’(2019)를 발표했다.
조용진, 황태인 안무가는 이번 신작을 통해 “한국춤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통해 한국춤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더욱 감각적으로 느끼고, 변화를 통한 움직임이나 놀이의 형태로서의 해석을 더한 흥미로운 지점들을 풀어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조용진, 황태인의 ‘조금만 바꿔볼까?’는 전석 3만원으로 서울남산국악당과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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