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초월한 예술 혁신… orbit 주최, 담장너머·서울대·바이마르 바우하우스대학 지원 ‘orbit jum jum j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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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기획사 담장너머가 운영하는 성수동 플리 전시관에서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플랫폼 ‘orbit’의 첫 간행물 ‘orbit 01’의 출간 기념 전시회 ‘orbit jum jum jum...’이 개최된다. 본 전시는 서울대학교, 독일 바이마르 바우하우스대학교, 공간기획사 담장너머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orbit jum jum jum...’ 전시 포스터
플랫폼 orbit은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 디자이너, 작가, 연구자, 큐레이터 등이 함께 꾸리는 전시와 출판을 위한 국제적이고 간학제적인 플랫폼이다. 첫 번째 출판 프로젝트인 ‘orbit 01’은 총 12명의 국내외 작가, 디자이너, 연구자들의 작업을 소개하며, 그들의 경계를 확장해 나가는 모습을 다루고 있다.
해당 출판물의 연계적 성격으로 ‘orbit jum jum jum...’이라는 오프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전시에서는 플랫폼의 성격에 부합하는 작업활동을 선보이는 서울의 로컬 작가들과 출판물에 소개된 작가들의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jum jum jum’은 한국어 ‘점 점 점’의 의성어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인 변화나 움직임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이와 같은 성격으로, 플랫폼 orbit과 출판사 ‘밤과 호두(bamdoo press, 밤두)’를 통해 본 활동을 다양한 국가에서 점진적으로 키우고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 커뮤니티와 함께 다양한 분야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미래를 위한 궤도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출판 기념 전시회에는 공동기획자 이연수와 리오 우수이(Rio Usui)가 지난 몇 개월간 논의해 큐레이션을 마친 독일, 한국, 일본, 미국, 벨기에, 콜롬비아에서 각자의 ‘궤도’를 확장해나가는 총 15명의 작가와 연구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해당 전시에 참여하는 예술가들은 사진, 회화, 드로잉, 패션, 미디어 아트, AR, AI 등의 디지털 표현, 오브제 설치, 퍼포먼스, 아카이빙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매체를 아우른다.
참여 작가는 이연수(서울대학교 조소과), 최지예(서울대학교 조소과), 김근욱(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졸업), 김예라(서울대학교 조소과), Dahyun Hwang (독일), Kohei Kawatani (일본), Thi Hong Linh (독일, 홍콩), Makayla Lindsay (미국), Monika Niwelińska (미국, 폴란드), Rina Noguchi (일본), Kat Bawden (미국), Eduardo José Rubio Parra (벨기에, 콜럼비아), Hannes Dünnebier (벨기에, 콜럼비아), Alizée Gazeau (독일), Fabian Reetz (독일), QUESTIONERS (한국)다.
· 오프닝 : 8월 26일, 오후 1시 - 8시
· 전시 기간 : 8월 27일 - 29일, 오후 1시 - 7시
· 전시 장소 : PLLI - 공간 플리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53, 인스타그램 @plli.kr)
프로젝트에 등장하는 예술가, 연구자, 프로젝트 공간 설립자, 큐레이터 등은 리오 우수이와 이연수가 구축한 단단한 상호 네트워크를 통해 소통됐다.
공동 기획자 이연수는 서울대학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개인 작업 활동 이외에 출판사 밤두를 운영하며 출판을 통해 다양한 작가들의 도록 및 출판물의 북큐레이션을 돕고 있다. 현재 약 16개의 출판물을 출간했다. 최근 마포구 출판문화진흥센터 PLATFORM-P의 입주사로 지내며 다양한 북페어 출점과 오프라인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기획자 리오 우수이는 현재 바이마르, 베를린, 시카고, 그리고 도쿄에서 예술가이자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으며, 주요 업적으로 바이마르 바우하우스대학과 도쿄예술대학에서 선발된 33명의 예술가, NASA와의 협력으로 진행된 2022년 기획 단체전 ‘Ø Mars (empty set Mars)’를 총괄 기획한 바 있다.
담장너머 정훈구 공동대표는 “플랫폼과 함께한 이들은 각기 다른 분야와 국가에서 경계를 넘나들며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그들의 협업과 실험적 시도를 집약한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공간기획사 담장너머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분에 선정됐고, 2024년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선정됐으며, 소셜벤처 판정 및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파트너사 활동 등을 통해 혁신적이고 사회의 선순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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