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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철, 성민우 2인전 《보이지 않는, 느낄 수 있는》 개최

갤러리 그라프, 2025. 2. 5(수)-3.1(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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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그라프는 오는 2월 5일부터 3월 1일까지 김순철 작가와 성민우 작가의 2인전 <보이지 않는, 느낄 수 있는>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시간이 축적된 흔적과 그 속에서 탄생한 예술의 깊이를 조명 하며, 삶과 예술이 어떻게 결합되고 소통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시간은 삶의 모든 순간을 담아내는 그릇이다. 축적된 시간 속에서 예술을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 존 재의 본질과 그 깊이를 드러낸다. 김순철 작가와 성민우 작가의 작업은 이러한 시간을 반영하는 예술 적 고민과 행위의 결과물이다. 두 작가의 작품은 짙고 빌도 높은 색감과 섬세한 형태를 통해 삶의 흔 적과 이야기를 엮어내며, 각각의 작품이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삶의 과정과 그 축적을 담아낸 “삶의 옷”으로 완성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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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철, About wish 2495, 2024. 한지에 채색과 바느질,  85x85cm© 작가, 갤러리 그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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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우, <작게 Oikos_Symbiosis>, 2024. 비단에 채색과 은분,  90.9㎝×72.7㎝© 작가, 갤러리 그라프


김순철 작가는 섬세한 바느질을 통해 시간의 결을 쌓아 올린다. 작가의 작품은 하나의 화면 위에 실로 그려진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간의 축적이 지닌 무게와 깊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성민우 작가는 자연과 풀을 매개로 작업을 하며, 생명의 순환과 자연 속에서 발견되는 시간의 흔적을 담아낸다. 작가의 작품은 우리 주변의 익숙한 소재들로부터 철학적 성찰을 끌어내며, 자연과 인간 그리 고 시간 사이의 관계를 탐구한다.

이번 전시는 두 작가의 작품이 지닌 공통점을 통해 시간과 삶, 예술의 본질을 재조명한다. 특히, 작품 속에서 드러나는 축적된 시간의 흔적은 우리의 삶이 단순히 흘러가는 시간이 아닌 의미와 이야기가 담 긴 순간들의 집합체임을 깨닫게 한다. <보이지 않는, 느낄 수 있는>전은 예술이 단순히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존재와 소통의 매개체임을 보여주며, 작품을 통해 작가의 삶과 이야기를 돌아볼 수 있는 경험 을 선사할 것이다. 삶의 복잡하면서도 아름다운 순간들을 직조한 두 작가의 시선 속에서, 관람객들은 자신의 삶과 예술의 본질에 대해 새로운 질문을 던질 기회를 마주할 수 있다.

김순철(b.1965)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꾸준히 작업하며 작업 세계를 구축하고 그 가치를 입증해온 작가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이천시립월전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해외 유수의 미술관 및 갤러리에서 소개된 바 있다. 

성민우(b.1974)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국교원대학교 미술교육학 박 사과정을 밟았다. 국립 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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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갤러리 그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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