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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시

배수영 개인전 《The Heart of Light》 개최

헤드비갤러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2025. 12. 01 - 2026. 0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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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비갤러리가 오는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15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9층 H.art LAB 89에서 설치미술가 배수영의 개인전 《The Heart of Light》를 연다. 2025년의 끝과 2026년의 시작을 잇는 ‘신호(signal)’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빛·사랑·연결이라는 상징적 모티프를 통해 변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건넨다.


전시 제목이자 서사의 중심인 ‘The Heart of Light’는 “세상의 모든 빛은 결국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문장을 기반으로 한다. 작가는 감정의 근원을 따뜻한 빛으로 시각화하며, 빛이 머무르고 흐르는 지점에서 탄생하는 감정의 파동을 조형적으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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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영, My friend ttomma, Stainless steel, candy coating, Led, 117 × 31.1 × 101 cm , 2021 © 작가, 헤드비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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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영, magic fire gp, Stainless steel chrome coating, 33 × 32 × 33 cm, 2025 © 작가, 헤드비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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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영, Angel ttoma, Stainless steel, candy coating, 45 × 31.1 × 79 cm , 2022 © 작가, 헤드비갤러리
 

배수영 작가는 기술과 감성의 접점을 탐구하는 설치미술가다. 그는 회로, LED, 전자부품과 같은 매체를 감정의 언어로 번역하며, 빛과 연결, 재생을 주제로 한 조형 세계를 확장해왔다. 특히 하트(Heart), 회로(Circuit), 빛(Light)이라는 오브제를 통해 사람과 사람, 공간과 마음 사이에 놓인 감정의 흐름을 시각화하고, 그 과정 자체를 하나의 감성적 신호 체계로 구성해왔다.

작가는 최근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WSWF)’ 트로피 디자인, K-POP 아이돌 굿즈 및 상징 조형물 제작 등 대중문화와의 협업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기술 기반의 오브제를 감성적으로 재해석하는 조형 세계는 전시 공간을 넘어 방송, 공연, 브랜드 공간 등 다양한 접점으로 확장 중이다.

이번 《The Heart of Light》 전시는 그 연장선에서, 공공과 일상, 예술과 감성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작가의 현재를 집약한 프로젝트로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시각적 조형을 넘어 ‘마음의 울림’을 다시 마주하게 하는 경험을 제안한다. 관람객은 작품 앞에서 빛을 바라보는 데서 나아가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빛과 연결되는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그 빛은 또 다른 마음을 향해 조용히 확장되는 ‘신호’로 이어진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열리는 《The Heart of Light》는 관객 각자의 내면에 머물러 있던 감정과 에너지를 다시 불러내는 따뜻한 시간, 그리고 새로운 해를 향한 조용한 시작의 자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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