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사 담은 ‘2022 칸타타 레볼루션’, 군포·성남에서 무료 공연 개최
10월 12일(수) 군포, 10월 18일(화) 성남에서 공연 개최
본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는 10월 12일(수)과 18일(화) 군포와 성남에서 ‘2022 칸타타 레볼루션’을 개최한다.
칸타타 레볼루션은 한국 근현대사를 오케스트라 음악과 합창, 무용으로 풀어낸 공연으로 사업회와 경기도민주화운동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이해학, 이하 추진위)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클래식 공연이다.
공연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오병희 작곡의 ‘Resistance’를 주제로 구한말의 혼란과 동학농민혁명, 3·1운동, 광복까지의 시대를 다룬다. 2부는 조상욱 작곡의 ‘Lux Venit’으로 광복부터 제주 4·3사건, 한국전쟁,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까지를 주제로 한다.
이번 공연은 김덕기 교수의 지휘로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고 소프라노 박하나, 바리톤 김동섭, 합창단 음악이있는마을과 김용걸댄스씨어터 무용수들이 협연한다. ‘새야새야’, ‘아리랑’, ‘아침이슬’ 등 민중의 희로애락이 담긴 다채로운 노래를 심포니, 합창과 무용을 곁들여 풍성하게 엮어낸다.
사업회는 올 한 해 추진위, 경기도와 함께 경기도 민주화운동희생자를 추모하고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 9월 15일에는 마석 모란공원에서 ‘세계민주주의의 날 기념 민주화운동 희생자추모제 및 민주주의비전 경기도선포식’을 개최했다. 2022 칸타타 레볼루션도 기념행사의 하나로 진행되는 행사이며, 올 6월 고양시에서 첫 번째 공연이 진행된 바 있다.
사업회 지선 이사장은 “이번 공연은 시민들을 초청하는 행사인 만큼 참여 시민들이 공연을 통해 민주주의 정신을 가슴으로 느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업회는 탐방·공연 등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기념하고, 민주주의의 의미를 확산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10월 12일(수) 오후 7시 30분에는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 10월 18일(화) 오후 7시 30분에는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각각 개최된다. 티켓은 1인당 2매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사업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