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피아노 독주회,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 Ⅳ”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4월 19일 오후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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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이정은(사진=아투즈컴퍼니)
특히 1부에서는 경쾌한 분위기의 No.25 Op.79 ‘뻐꾸기’와 자연의 풍경을 연상시키는 No.15 Op.28 ‘전원’이 연주된다. No.25는 독일 민속 음악적 요소가 가미된 작품으로, 뻐꾸기 소리를 연상시키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No.15 ‘전원’은 베토벤이 청각 장애로 인해 자연에서 위안을 찾던 시기에 작곡된 작품으로, 따뜻하고 목가적인 분위기가 돋보인다.
2부에서는 리드미컬한 선율이 인상적인 No.10 Op.14 No.2와 ‘사냥’이라는 부제를 가진 No.18 Op.31 No.3이 연주된다. No.10은 명료한 형식과 경쾌한 분위기가 특징으로, 모차르트의 영향을 엿볼 수 있다. No.18은 활기찬 타란텔라 리듬과 사냥 나팔 소리를 연상시키는 선율이 어우러져 베토벤의 재치 있는 표현력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정은은 이번 연주에 대해 “베토벤이 음악으로 감정을 승화한 과정들을 작품에 남겨준 것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며 “음악이 인간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탐구하며 연주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아니스트 이정은 독주회 포스터(사진=아투즈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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