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문화항구 창·제작 지원사업 선정작 ‘난파, 청춘1926’ 무대에 오른다
현해탄을 넘은 연극 천재 김우진의 삶과 예술, 무대 위에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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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19일(목) 목포유달예술타운에서 뮤지컬 ‘난파, 청춘1926’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목포의 대표 극단 ‘예창작다함’이 목포 문화항구 창·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돼 유달오페라단, 마종수마제스틱윈드오케스트라단, 다움무용단이 협업해 제작한 야심작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신극운동을 주도하며 연극사에 굵은 획을 그었던 목포 출신 천재극작가 김우진의 삶과 예술세계를 새롭게 조명한다.
극단 예창작다함의 이다름 기획실장은 “극단 예창작다함은 대한민국 희곡 문학의 선구자이고 목포 문학을 대표하는 인물인 김우진을 콘텐츠화해 근대 목포를 배경으로 김우진의 방황과 갈등 그리고 생동감 있는 그의 삶을 총체극으로 구성하려 한다. 2026년 김우진 타계 100주년을 맞아 목포의 단체들인 예창작다함, 유달오페라단, 마종수윈드오케스트라단, 다움무용단이 참여해 목포의 대표적인 융복합 콘텐츠로 창조해 목포만의 차별화되고 미래 지향적인 문화 콘텐츠를 창조하고 예향 목포의 자긍심을 고취 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난파, 청춘1936’은 전국 뮤지컬·연극 공모전 대상, 제주 로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시나리오 공모전 우수상, 제3회 차범석희곡상 수상의 정경진 작가가 집필하고, 목포시립극단의 김재영 연출가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무대는 목포 연극계를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배우 김정오가 김우진 역을, 양국희가 윤심덕 역을, 윤주용이 김성규 역을, 황주희가 시인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음악은 문안나 음악감독과 작곡가 김상유, 남기오가 손을 잡아 감성적인 선율을 선사하며, 안무는 양미란 안무가가 맡아 역동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여기에 마종수 지휘자가 이끄는 마제스틱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극단 예창작다함은 이번 공연을 지역 대표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게 하고, 나아가 목포의 역사와 문화, 예술, 관광을 아우르는 융복합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민들이 목포만의 공동체 문화를 느끼고, 문화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12월 19일(목) 오후 7시 유달산 기슭에 자리한 목포유달예술타운 공연장에서 김우진의 삶과 예술혼이 무대 위에서 생생히 부활하는 순간을 함께하며 깊은 감동과 울림을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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