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현 개인전 《표류기 Adrift》 개최
드로잉룸, 2025. 11. 08.(토) - 11. 29.(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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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드로잉룸에서 2025년 11월 8일부터 11월 29일까지 배준현 작가의 개인전 《표류기 Adrift》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종교적 세계관 속에서 자라난 작가가 ‘믿음의 기원’을 향해 던지는 질문을 회화로 풀어낸다. 사건과 해석, 실재와 재현 사이에서 부유하는 인간의 믿음 과정을 탐구하는 작품들이 선보인다.

배준현, 산을 옮기는 사람 Man Who Moves a Mountain, 2025, Oil on linen, 116.8 x 91cm © 작가, 드로잉룸

배준현, 원을 그리는 사람 Circle, 2025, Oil on linen, 53 x 45.5cm © 작가, 드로잉룸
배준현은 신앙과 예술의 경계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향한 인간의 염원’을 회화라는 무대 위에 올려놓는다. 대표작 〈산을 옮기는 사람〉(2025) 에서는 실제로 산을 들고 이동하는 인물이 등장한다. 이는 “믿음이 산을 옮긴다”는 성서의 문장을 유머와 연극적 장면으로 변주한 것이다.
작가는 “믿음이 인간의 눈을 뜨게 하고, 세상을 움직이게 한다”는 명제를 역으로 질문하며, 그 믿음을 수행하는 인간의 불완전하고 애처로운 모습을 통해 ‘믿음이란 무엇인가’를 묻는다.
배준현(Junhyun Bae, b.1982)은 국민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학·석사)했다. 개인전으로 《예언자들 PROPHÈTES》(TheGreatCollection, 서울, 2023), 《어느 날 One day》(공간291, 서울, 2015)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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