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모민 개인전 《Two Hands》 개최
드로잉룸, 2025. 06. 05. - 06.28.
본문
드로잉룸은 2025년 6월 5일부터 28일까지 최모민 개인전 《Two Hand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예술가로서의 실천과 일상의 생계를 동시에 감당하며 살아가는 작가의 이중적 삶의 흔적을 회화로 풀어낸다.

최모민 Choi Momin, 방황하는 손 Wandering Hand, 2025, Oil on linen, 46 x 56 cm © 작가, 드로잉룸

최모민 Choi Momin, 컵 닦기 Polishing Cups, 2025, Oil on linen, 30 x 25 cm © 작가, 드로잉룸

최모민 Choi Momin, 외출 Going Out, 2025, Oil on linen, 55 x 75 cm © 작가, 드로잉룸
전시 제목 《Two Hands》는 그림을 그리는 손과 생계를 꾸려가는 손, 두 손의 경험에서 출발한다. 이는 도시에서 일시적으로 거주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젊은 예술가로서 최모민이 체감한 삶의 균열과 전환점을 보여주는 상징적 표현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대상에의 접근 방식을 보다 느슨하게 풀어내며, 물성에 대한 회화적 실험을 시도한다. 기존의 묘사 중심적 방식에서 벗어나, 존재의 불확정성과 유동성에 대한 미학적 응답으로써 작품을 구성한다. 이는 곧 하나의 몸에 공존하는 두 개의 삶, 예술가와 생존자로서의 삶을 조형 언어로 기록한 시도라 할 수 있다.
최모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에서 예술사와 전문사를, 영국왕립예술학교(Royal College of Art)에서 회화 석사를 마쳤다.
-
[전시] 다니엘 레르곤(Daniel Lergon) 개인전 《Auflösung》…빛과 물질의 경계를 탐구
-
[전시] 세대 잇는 백제미술 공명展 ‘이시동시(異時同視)’ 개막
-
[전시] 우창훈 개인전 《무의식》…‘비실재의 실재성’ 흔들리는 감각의 장(場)
-
[전시] 김민경·정연연 2인전 〈숨겨진 리듬 Hidden Rhythm〉 개최
-
[전시] 오혁진, 김선희, 김자경 3인전 《Where Winter Meets Our Glow: 우리가 마주했던 기억이 비춰오면》 개최
-
[전시] 양민석, 이지원 2인전 《어디든 피어날 수 있어 (Wherever I Bloom)》 개최
-
[이주의 전시] 윤문영 개인전 《Life and Rebirth of the Soul : 생명력의 영속성》 개최
-
[이주의 전시] 요네모토 코지로 개인전 《수토의 사유 水土の環 -みとのわ-》
최신글이 없습니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