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구 개인전 《목욕탕에 들어가려면 목욕을 하세요.》 개최
히피한남 갤러리, 2025. 3. 28.(금) - 4. 1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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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 작가의 개인전 <목욕탕에 들어가려면 목욕을 하세요.>가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18일까지 히피한남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이동구 작가가 2년 만에 선보이는 개인전으로, 그동안의 고민과 성찰을 담아 더욱 깊이 있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악마와 함께 춤을_2025_Acrylic on resin_각 400* 814.7151mm, © 작가, 히피한남 갤러리
공평하게 엉망진창_2025_Acrylic on canvas_130.3*97cm, © 작가, 히피한남 갤러리
수레바퀴_2024_Acrylic on resin_400*814.7151mm, © 작가, 히피한남 갤러리
이동구 작가는 현대 사회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드러나는 모순과 갈등을 탐구하며, 개인과 사회의 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작품에 담아왔다. 이번 전시에서도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의 모순을 조명하고,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자아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사회적 문제를 수면 위로 드러내며 관람객들이 자신과 사회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작가는 현대 사회에서 모순에 대한 방어적인 태도가 오히려 공격적으로 나타나고, 이러한 현상이 개인적인 수준이 아닌 집단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을 주목한다. 그는 이를 단순한 왜곡이 아니라 인류가 본래 지니고 있던 특성이 경제 소비활동과 대인관계를 통해 드러나고 있으며, 경제사회구조 및 기술 발전에 따라 새로운 방식으로 나타난 사회 현상이라고 해석한다.
이동구 작가는 시대의 변화 속도를 조명하며, "할아버지 세대는 수레의 속도, 아버지 세대는 기계의 속도, 현재는 전자의 속도"라고 설명한다. 정보가 짧은 시간 안에 방대한 양으로 전달되는 현대 사회에서는 공백이 허용되지 않아 휴식, 사색, 여유, 토론의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는 "자신이 중요한 존재라고 교육받지만 정작 자기 자신을 탐구하고 고독을 경험할 기회는 주어지지 않는다. 사회생활이 중요하다고 조언받지만, 사회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는 실수의 기회조차 허락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히피한남 갤러리 관계자는 "이동구 작가의 작품은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사회적 이슈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역할을 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자신의 삶과 사회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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