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주 개인전 《탐구생활: 숨겨진 실타래》 개최
서정아트, 2025. 3. 21.(금)-4. 3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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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아트는 2025년 3월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서울관에서 이미주 작가의 개인전 《탐구생활: 숨겨진 실타래》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일상 속에서 발견한 단서들을 조각과 회화 20점으로 풀어내며, 일상을 해석하는 방식과 그것이 하나의 서사로 엮이는 과정을 보여준다.
Miju Lee Meditation, 2025 Acrylic on canvas 65 x 53 cm. © 작가, 서정아트
Miju Lee Night walk with, 2025 Acrylic and oil pastel on canvas 162 x 130 cm. © 작가, 서정아트
Miju Lee, Yeti with growing fungis, 2023. Water color paint on FRP, 90 x 90 x 90 cm, © 작가, 서정아트
이미주 작가에게 일상은 단순한 배경이 아닌, 개인의 경험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작가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순간들이 쌓여 삶을 지탱하는 '소프트 파워'를 형성한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 제목인 '탐구생활'은 1979년 발간된 초등학교 학습 교재에서 차용되었으며, 놀이와 학습이 공존했던 이 교재처럼 작가는 일상 속 단서들을 놀이하듯 탐구하고 변주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회화에서 확장된 입체 조각들이 공간을 채우며 긴장감을 조성하고, 전시장 안쪽의 '설인' 조각은 전시 전체를 관통하는 서사적 장치로 작용한다. 2층에서는 주인공이 물속에서 여러 사물과 뒤섞이며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펼쳐지며, 이는 내성적인 존재가 연대를 통해 변형되고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마치 미완의 탐구 노트처럼 전시 공간을 탐색하고 해석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완성해가는 경험을 제공한다. 작가는 사소한 순간들을 엮어 의미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탐구하며, 익숙한 일상 속에서 숨겨진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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