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 파리 메종&오브제에서 빛을 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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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이 9월 5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디자인 박람회 ‘메종&오브제’에 참가해 경기도자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 파리 디자인 위크와 파리 패럴림픽과 동시 개최되어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2024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 참여 요장_JIWOON.© 작가, 한국도자재단
2024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 참여 요장_박성극. © 작가, 한국도자재단
재단은 이번 행사에 이천시·여주시와 공동으로 참가해 ‘경기도자관’을 구성하고 테이블웨어(tableware), 생활자기 및 오브제 등 도내 도예인의 우수한 현대도예 작품을 발굴·전시해 경기도자의 해외 판로 개척과 마케팅을 지원한다.
‘경기도자관’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김별희 ▲JIWOON ▲초록항아리 ▲마음을 담아서 ▲어나더세라믹 ▲그레이스오브제 ▲커먼플래닛 ▲규담요 ▲여주도자기 공동브랜드 나날(금사토기, 굴암리공방, 흙마루, 빈닮, 토가공방, 소우재) ▲그린포터리 ▲도예공방 석진 ▲박재국 갤러리 ▲한울디자인 ▲영주헌도예 ▲도가 등 경기도 요장 20곳과 작품성 및 양산성을 고려해 재단이 자체 선발한 ▲광주요 ▲무자기 ▲박성극 ▲민승기‧연호경공방 등 요장 4곳 등 총 24개 요장, 1천50여 점의 현대도예 작품이 전시된다.
재단은 참여 작가에게 ▲해외 왕복 작품 운송료 면제 ▲운송 기간 작품 보험 무료 가입 ▲작품 전시 연출 지원 ▲홍보물 제작 지원 ▲행사 기간 현지 체류비 100만 원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메종&오브제 참가를 통해 한국 도자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유명 페어 참가를 통해 한국 도자의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오는 10월에는 홍콩에서 열리는 ‘홍콩 파인아트 아시아’ 아트 페어에도 참가하여 한국도자관을 구성하고 한국 현대도예전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