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제3그룹, 40주년 기념전으로 과거와 현재를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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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파격적인 시작, 현대 금속공예를 선도하는 그룹
지역과 학벌을 넘어, 작가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
금속제3그룹이 올해 40주년을 맞아 9월 4일부터 10일까지 경인미술관에서 기념전 '과거와 현재'를 개최한다.
1980년대 초, 탈장르화의 흐름 속에서 파격적인 시작을 알린 금속제3그룹은 기존 공예의 틀을 넘어 언더그라운드적인 성향을 강조하며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독특한 발상과 실험적인 재료 사용, 창의적인 기법 등을 통해 시각의 변화를 추구하며, 일반적인 견해를 뛰어넘는 개념적 가치를 지향해왔다.
금속제3그룹은 단순한 동문회를 넘어 작가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영감을 나누는 창작 공동체다. 지역과 학벌에 구애받지 않고, 현대 금속공예의 흐름을 선도하는 작가들이 모여 작품 발표와 교류를 통해 서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40주년 기념전 '과거와 현재'는 금속제3그룹의 지난 40년을 되돌아보고, 동시에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다.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금속공예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