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FRIEZE) 서울 2024, 시와 몸이 만나는 퍼포먼스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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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 서울 2024에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프리즈 라이브가 문지윤 큐레이터의 기획으로 펼쳐진다.
올해 프리즈 라이브는 '신·경(神經): Nerve or Divine Pathway'를 주제로, 시의 강력한 힘을 퍼포먼스라는 매체를 통해 탐구한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언어의 힘이 악용되고 있는 현실에 대한 반성과 함께, 시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차연서, 홍지영, 장수미, 제시 천, 김원영 x 프로젝트 이인(라시내, 최기섭) 등 다양한 작가들의 참여로 더욱 풍성해졌다.
Sumi Jang, Sensing the Undulating Aging. Photo: KNCDC ⓒ Swan Park, frieze
'신·경(神經)'이라는 제목은 신체의 신경계와 신령한 길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언어의 구조를 확장하고 몸의 감각을 자극하여 새로운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퍼포먼스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프리즈 라이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시와 몸이 만나 만들어내는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시대의 변화 속에서 언어의 힘과 가능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Jesse Chun, Score for unlanguaging (천지문 and cosmos, no.042823), performance with Yeonhee (Kim Hyangsooree, Ahn Yoohee),
Photo: Seowon Nam. Courtesy of Art Sonje Center ⓒ 2024. Art Sonje Center all rights reserved, frieze
퍼포먼스 스케줄:
9월 2일, 월요일
20:00 – 홍지영*
* 홍지영의 퍼포먼스는 Abnormal에서 진행
9월 4일, 수요일
16:00 – 장수미
22:00 – 제시 천*
* 제시 천의 퍼포먼스는 삼청동 갤러리현대 마당에서 진행
9월5일 목요일
12:00 – 김원영 x 프로젝트 이인
16:00 – 김원영 x 프로젝트 이인
9월 6일 금요일
16:00 – 차연서
9월 7일 토요일
12:00 – 장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