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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아트, 《Soft and Hard》 개최···신체의 경계를 넘어 존재성을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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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아트 서울이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19일까지, 인간의 '존재성'과 다양한 '신체'를 조망하는 단체전 'Soft and Hard'를 개최한다. 8인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미술사적 가치를 넘어 인류사를 관통해 온 인간의 신체에 대해 동시대의 시선으로 '무엇을', 그리고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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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Giachoustidis, Hands in Universe, 2024. © 작가, 서정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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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hoon Rhee, New Jeans, 2023© 작가, 서정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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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mas Pellerey Grogan, Cats Paws, 2024© 작가, 서정아트 


 

예술 영역에서 '신체성'은 절대 분리할 수 없는 개념이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탈신체'와 같은 새로운 개념이 등장했지만, 예술가의 유무형의 'Software and Hardware'는 여전히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다. 이번 전시는 예술가의 경험과 사고, 표현 방식을 통해 인간의 존재성을 지속적으로 인지시키는 과정을 보여준다.   


여덟 명의 작가 그리고 23점의 작품이 각자의 렌즈를 통해 서로를 투사하며 그려내는 여러 형태의 '몸'은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우주로 비유될 만큼 무궁무진하고, 여전히 미지의 영역이 존재하는 주제이다. 이에 《Soft and Hard》에서는 신체 개념에 동시대의 시선으로 질문을 던지고, '인간-비인간', '유기체-무기체'와 같이 신체성을 둘러싼 다양한 논의를 시각예술의 영역에서 재사유하고 동시대적 의미를 확장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건립 30주년 특별전시 ‘모든 섬은 산이다’의 협력 큐레이터인 채병훈 큐레이터가 협력 기획에 참여하여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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