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금숙 개인전 《강박에서 치유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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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최금숙의 개인전 <강박에서 치유로>가 6월 19일부터 24일까지 인사아트 프라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랜 시간 작업해 온 '패턴' 시리즈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가의 내면 세계와 예술적 성장 과정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금숙, <강박에서 치유로ㆍ패턴3>, 2024. Acrylic on canvas, 116.8×91.0cm.(사진=인사아트프라자)
최금숙, <강박에서 치유로ㆍ패턴4>, 2024. Acrylic on canvas, 116.8×91.0cm.(사진=인사아트프라자)
최금숙, <강박에서 치유로ㆍ패턴5>, 2024. Acrylic on canvas, 90.9×72.7cm.(사진=인사아트프라자)
최금숙 작가(사진=아트앤컬처)
최금숙 작가는 일상 속 반복되는 행위와 사물에 대한 강박적인 관심을 작품의 주제로 다룬다. 특히, '패턴' 시리즈에서는 수집된 물건들을 꼼꼼하게 정리하고 배열하는 과정을 통해 일상의 잡다함 속에서 질서와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이러한 작가의 작업 방식은 마치 명상과 같은 치유의 과정으로 이어지며, 작가는 이를 통해 현대 사회의 불안과 스트레스로부터 해방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작가는 작가 노트를 통해 "작가는 반복, 수집, 축적, 집착, 강박, 패턴, 일상이라는 키워드로 작업에 몰입하고 있다. 그것을 사유하고 몰입하는 작업 과정에서 정신적, 수행적인 치유와 위안을 보상 받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같은 경험이 있는 관람자 까지도 전달되기를 바란다. 사전에서 찾아보면 집착(執着)이란 영어로 Obsession으로 어떤 대상에 마음이 쏠려 매달린다는 뜻이다. 또한 강박(强迫)이란 영어로 Compulsion이며 어떤 생각이나 감정에 사로잡혀 심리적으로 심하게 압박을 느낀다는 뜻이다.
집착과 강박의 개념은 비슷하지만 마음의 상태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작가가 경험한 어린 시절의 가난과 결핍은 집착을 넘어 강박으로 작품에 반영되었다. 1960에서 1970년, 그 시절은 사회적, 국가적으로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이었고, 그때의 가난과 결핍의 문제는 앞으로 작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범 사회적인 대안으로 확장해 볼 계획이다." 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자들이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작품 속 반복되는 패턴에서 자신만의 치유의 방법을 찾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금숙(Choi Geum Suk)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미술학(회화)석사 졸업
개인전
2022.일상의 시선, 어계원 갤러리 기획초대전, 청주
2023. 강박적 패턴, MEK갤러리, 서울
2024. 강박에서 치유로 - 패턴시리즈, 인사아트프라자, 서울
단체전
2024. 제12회 2024 뱅크아트페어 세텍, 서울
2024. 보이지 않는 눈, 정부세종청사체육관미술관, 세종
2023. 제4회 HIGHLIGHT전, 청주예술의 전당(대전시실), 청주
2023. 그때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 대경뮤지엄, 서울
2023.5월의 향기, 성남아트센터 갤러리 808, 성남
2023. 여전히 좋아, 어계원 갤러리, 청주
2022.Z-310 불우이웃 돕기 전, 인사동 조형갤러리, 서울
2022. 우리들의 이야기, 아트스페이스 호서, 서울
2022. 다소니, 인영갤러리, 서울
2022.일하지 않는 자, 인사동 조형갤러리, 서울
2022. 숨, 성남아트센터 큐브 사랑방 전시실, 성남
2022. 다함께, 한전아트센터 갤러리<기획전시실 2층>, 서울
2021. 감각의 숲, ART FACTORY njf, 파주
2021. Sunny, 인영갤러리, 서울
수상
2014~20. 제3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부문 특선3회, 입선 1회
한국미술협회 주최
2017. 제23회 송파서화공모대전 대상, 송파서화협회 주최
2016. 제26회 공무원미술대전 입선, 인사혁신처 주최
2014. 제24회 공무원미술대전 입선, 안전행정부 주최
경력
2023. 오픈갤러리 공모작가, 2021.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2020. 한국미술협회 회원, 2017. 송파서화협회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