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조은, Art Central Hong Kong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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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조은은 2026년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홍콩 센트럴 하버프론트에서 개최되는 Art Central Hong Kong 2026에 참가한다. 이번 부스(B23)는 한국 현대미술의 축적된 깊이와 동시대적 확장성을 동시에 제시하는 구성으로, 세대와 지역을 가로지르는 6인의 작가를 선보인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하나의 흐름으로 읽힌다. 한국 단색화의 맥락에서 출발해, 아시아를 횡단하는 감각을 거쳐, 감정과 색채의 회화로 이어지는 구조다. 이를 통해 동시대 한국 미술의 스펙트럼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 작가, 갤러리조은

김태호 Kim Tae-Ho Internal Rhythm 2020-23 162.7x130.8cm Acrylic on canvas 2020 © 작가, 갤러리조은

마이코 코바야시 Maiko KOBAYASHI A Tender Gaze 91 x 65.2 cm Acryliccolor pencil, Japanese paper oncanvas 2026 © 작가, 갤러리조은

타츠히토 호리코시 Tatsuhito Horikoshi cats snd peace 130.3x97cm acrylic and oil on canvas 2026 © 작가, 갤러리조은

백윤조 Paek Yunzo thieves 116.8x91cm oil on canvas 2026 © 작가, 갤러리조은

이재현 Lee Jae-hyun obsession 135X97cm oil, mixed media on canvas 2026 © 작가, 갤러리조은

정다운 Jeong Daun Fabric Drawing#208 Fabrics, thread mounted on canvas 162x130x5cm 2026 © 작가, 갤러리조은
한국 포스트 단색화의 거장 김태호
김태호는 ‘Internal Rhythm’ 시리즈를 통해 한국 포스트 단색화의 흐름을 확장해온 작가다. 수직과 수평의 구조 위에 물감을 겹겹이 쌓고 다시 깎아내는 반복적 과정은 평면에 깊이와 리듬을 형성한다. 단색처럼 보이는 화면 속에서 드러나는 다층적 색의 울림은 오랜 시간 축적된 노동과 조형적 밀도를 드러낸다.
글로벌 확장성 마이코 코바야시 · 타츠히토 호리코시
국제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작가 마이코 코바야시는 도쿄를 기반으로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해왔다. 순수와 불안, 연약함과 긴장이 교차하는 캐릭터를 통해 인간 내면의 복합적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문화권을 넘어 공감대를 형성하는 회화를 선보인다.
타츠히토 호리코시는 일본 동시대 미술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는 작가다. 그는 소년·소녀의 인물을 통해 청춘의 감각을 다루되, ‘젊지만 가볍지 않은’ 미학을 제안한다. 절제된 색조와 정제된 화면 구성은 동시대 감정을 밀도 있게 담아내며,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컬렉터층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K-Art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흐름
백윤조와 이재현은 동시대 K-Art의 현재를 보여주는 동시에, 그 이후를 가늠하게 하는 작가들이다.
백윤조는 대담한 색면과 간결한 구성으로 일상의 장면을 재구성한다. 밝고 경쾌한 화면 안에는 시간이 지나며 우리가 놓치기 쉬운 감정과 기억이 은유처럼 스며 있다. 직관적인 색채 감각은 젊은 세대 컬렉터들과의 접점을 넓히며, 한국 회화의 감성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재현은 두터운 임파스토와 거친 질감을 통해 개인의 기억과 삶의 결을 물질적으로 드러낸다. 화면 위에 쌓인 물감의 두께는 감정과 시간의 층위를 형성하며, 서사와 조형적 밀도가 공존하는 회화를 완성한다. 그의 작업은 한국 회화의 물성적 전통을 동시대적으로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구조로 확장된 패브릭의 회화
마지막으로 정다운은 회화의 물성을 확장하는 작가로서 이번 부스의 또 다른 축을 형성한다. 천을 주요 매체로 사용하는 ‘Fabric Drawing’을 통해 회화를 구조적·물질적으로 재해석하며, 색과 시간의 층위를 직조하듯 쌓아 올린다. 전통 텍스타일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그의 작업은 한국 회화의 확장 가능성을 동시대적으로 제시한다.
이번 Art Central Hong Kong 2026에서 갤러리조은은 한국 단색화의 역사적 깊이, 아시아 동시대 감각, 그리고 젊은 회화의 에너지를 하나의 부스 안에 응축해 선보이며 세대와 지역, 그리고 매체를 가로지르며 동시대 한국 미술의 현재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다.
Art Central Hong Kong
25–29 March 2026 (VIP Preview 24 March)
CENTRAL HARBOURFRONT HONG 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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