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랩, ‘이상한 회계사’ 이성환 작가의 ‘색다른 44가지 이상한 이야기’ 출간
어딘가 약간 남들과는 다른 회계사의 유쾌한 인생 이야기
본문
‘색다른 44가지 이상한 이야기’, 이성환 지음, 208p, 1만4000원
중년의 회계사가 삶에서 깨달은 것들을 시와 산문으로 엮은 책이 출간됐다.
북랩이 ‘이상한 회계사’ 이성환의 에세이시집 ‘색다른 44가지 이상한 이야기’를 펴냈다.
저자 이성환은 어린 시절부터 숫자에 천착했다. 그런 그에게 어쩌면 회계사의 길은 당연했을지도 모른다. 저자의 회계사 등록번호는 2244다. 2244라는 숫자는 향후 22평 아파트를 분양 받으면서 5년 뒤 44평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현실화가 됐다. 그때부터 저자는 자신의 운명과 숫자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믿게 됐다. 50세가 되자 저자는 50이란 숫자와 ‘100세 시대’의 100에 대해 그리고 제2의 인생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 길로 사회활동을 중단하고, 휴식기에 들어갔다. 생각을 정리하면서 44편의 시와 44편의 산문을 썼고, 그 글들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 장(章)인 ‘44가지 색다른 이야기’에는 44편의 시가 수록됐다. 수십 년을 회계사로 바쁘게 살면서 잊고 있던 청춘의 낭만을 되새기는 시들이다. 중년의 나이가 돼 되새기는 그 낭만은 지난 삶을 반추하고, 어떤 깨달음에 다다르게 한다. 두 번째 장(章)인 ‘44가지 이상한 이야기’에는 44편의 산문이 실렸다. 저자의 인생 이야기와 사회 속 관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조언들로 알차게 꾸몄다.
공인회계사인 저자 이성환은 부산상고 졸업 후 명지대학교 2부 경영학과를 거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동방증권, 항도회계법인, 안건회계법인에서 근무했고, 개인 세무회계사무소를 운영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법인세법 해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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