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학자들의 끊임없이 진화하는 연극적 실천 ‘응용연극의 비판적 관점’ 출간
응용연극의 미학·정치적 사상·역사에 대한 신선한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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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피와이메이트, 정가 2만원
출판사 피와이메이트가 세계 여러 나라의 끊임없이 진화하는 응용연극 실천의 생태를 살펴볼 수 있는 책 ‘응용연극의 비판적 관점(Jenny Hughes, Helen Nicolson 저/김수연, 신선영, 허정미 역)’을 출간했다.
이 책은 응용연극의 미학, 정치적 사상, 역사에 대한 신선한 견해를 제공한다. 또한 이 분야를 선도하는 학자들의 기여와 함께 국제적으로 다양한 지역과 맥락의 연극을 조명한다.
21세기가 시작된 지 30년이 되면서 응용연극은 동시대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문제 등을 다양하게 다루며, 우리 사회에 확고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렇게 응용연극은 사회적으로 관련을 맺는 예술(socially engaged art)의 생산과 이해의 방식들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개념적 패러다임에 기여하고 있다. 응용연극은 역사성이 살아 숨 쉬는 다양한 공간에서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예술, 나의 일상과 유리된 저 멀리 있는 예술이 아닌, 내 삶의 한 조각으로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주며, 생생히 살아 숨 쉬는 예술이다.
‘응용연극의 비판적 관점’은 국제적으로 다양한 지역과 맥락을 바탕으로 이 분야를 선도하는 학자들의 다양한 연극적 실천을 담고 있다. 이 책은 크게 1장 역사와 문화적인 기억, 2장 장소, 지역사회 그리고 환경, 3장 시학과 참여의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각 장은 새롭게 부상하는 이론적 성찰과 다양한 장소와 시간을 가로지르는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실천 예시와 함께 엮어 있다.
이 책의 특징은 과거와 동시대 그리고 미래의 다양한 관점을 바탕으로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소통하는 세계 각국의 응용연극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동아시아부터 방글라데시,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등까지 이 책이 소개하는 다양한 장소에서의 응용연극의 연구와 실천적 활용을 살펴보며, 응용연극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이 책의 편집자는 맨체스터 대학의 드라마 학과의 부교수인 제니 휴즈와 런던대 로얄 홀로웨이 대학의 연극공연학과 교수인 헬렌 니콜슨이다. 번역자는 △경성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인 김수연 △경성대 교육대학원 연극교육전공과정 강사 신선영 △현재 트리니티 컬리지 더블린 교육대학원 박사과정 학생 연구자인 허정이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응용연극 분야의 연구자와 예술가들에게 이 책이 필수적이길 바란다”며 “연극 및 공연 연구, 교육, 문화 정책 그리고 사회사에 흥미가 있는 사람들에게도 유익하길 바란다”고 출간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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