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이 있어도 널 항상 사랑할 거야, 연극 <화염> 무대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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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태생의 캐나다 작가 와즈디 무아와드의 희곡 <화염>이 연극으로 돌아왔다.
희곡 <화염>은 와즈디 무아와드가 10여 년에 걸쳐 쓴 4부장 비극 중 두 번째 작품으로 2003년에 완성된 작품이다. 1970~1990년대 레바논 내전의 상처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으며, 비극적인 운명의 실타래를 풀어야 하는 한 가족의 뿌리와 정체성에 관한 질문으로 휴머니즘의 보편성에 대해 성찰하게 한다.
이번 연극 <화염>은 ‘처음처럼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서울예술대학교 학생들에 의해 제작되었다. ‘처음처럼 프로젝트’는 연극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시작한 프로젝트로, “연극을 사랑한다는 초심을 잃지 말자”는 의미에서 시작되었다.
그렇다면 왜 <화염>일까?
어느 날부터 침묵만을 유지하는 어머니 나왈.
나왈은 숨을 거두며 쌍둥이 남매 시몽과 잔느에게 유언을 남긴다.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와 존재조차 몰랐던 형제를 찾아 편지를 전해달라는 유언으로 쌍둥이 남매는 어머니의 침묵에 대한 진실을 찾기 위해 그 흔적을 따라 중동으로 떠나고, 충격적인 과거와 마주한다.
이 극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극 중 ‘나왈’은 자신 앞에 놓인 수많은 비극 속에서도 결국 사랑을 선택하며 불행의 흐름을 끊어낸다.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폭력과 갈등이 만연하게 일어나고 있다.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전쟁의 고통, 집단과 사람 사이의 폭력, 각자의 편견 속에서 우리는 다양한 형태로 서로를 미워하고 있고 그 흐름을 끊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세상에서 우리는 이번 공연을 통해, 이 비극 안에서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주는 것이 ‘사랑’이며, 어떠한 비극 속에서도 버틸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해 주고자 한다.
처음처럼 프로젝트 ‘첫 번째’ 연극 <화염>은 전쟁, 비극, 가족, 사랑 등 다양한 의미를 극 안에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함께하는 여러분과의 소중한 만남을 기대하며, <화염>이 관객들의 마음에 뜨거운 불길을 불러일으키길 바란다.
입장권은 전석 29,000원으로 인터파크에서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할인은 각각 조기예매 할인 30%, 재관람 할인 30%, 중.고.대학생 할인 40%, 복지 할인 30%, 단체 할인 50%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으며, 중학생(2011년 포함 이전 출생자) 이상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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