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복현 초대전 <풍경의 동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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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화가 가진 동시성에 주목 받는 문복현 초대전 <풍경의 동시성>이 안양에 위치한 두나무 아트큐브 (Doonamoo Artcube) 에서 개최된다.
자연과 인간의 친근한 접화를 중시해 자연과 공명하고 소통하며 그린 이의 사유와 철학이 중요했던 동양화와 눈으로 본 시각적 풍경에 끌려 재현한 회화, 자신의 주관적인 감정으로 완전히 환원시킨 추상회화의 오일 페인팅 서양화, 혹은 그 중간 지점의 풍경들을 보며 가장 내밀한 정신의 내부에서 비롯되어 세상과 만나는 붓을 통한 창작 예술을 볼 수 있다.

봄소나무 100x80 oil on canvas.2015(사진=두나무 아트큐브)

소나무소요유 160X80 oil on canvas 2016(사진=두나무 아트큐브)
‘우리가 인지하는 풍경은 실재의 풍경과 의식의 풍경이 함께 공존한다.
그래서 동 시적으로 존재하는 상대적인 세계를 병렬 배치하여 공동으로 투영된 세계에 우리가 서 있는 것을 관조하는 풍경이다.
작품의 함의는 의식과 실재, 현상과 본질, 동양적인 것과 서양적인 것, 전통과 현대, 단색과 천연색, 선과 면 청빈과 영화 등으로 중층적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그런 상대적이고 대치적인 것이 복합적으로 투영된 하나의 세계에 우리가 존재하고, 상반된 가치를 쫓고 있는 세상이기도 하기에 그런 풍경을 통해 지금-여기를 반추하게 하려 한 풍경이다.
우리 전통의 미 의식이 낳은 전통건축-조경미와 청화백자의 단색화 형식을 현재로 다시 불러들여 감상자들에게 전통의 미가 어떤 의의와 공감이 있을지를 함께 음미해보고자 작업하였다
풍경화는 소박한 자연의 모사이지만 지극한 삶의 이상이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작가는 기술적인 면을 너머 기운생동, 작가정신, 투혼을 고민하던 중 시학을 논하는 선현의평에(시는 뜻을 위주로 하므로 이 뜻을 잡는 것이 가장 힘들고, 말을 엮는 것은 그다음이다-이규보. 백운소설) 지극히 공감하며 이러한 미학적 작품을 이뤄보고자 한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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