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기관 참여 확대한 ‘ART OnO 2026’, 경험형 아트페어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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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One and Only’를 표방한 아트페어 ‘ART OnO 2026’이 나흘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기존 아트페어의 틀을 넘어선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 4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SETEC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세 번째 에디션을 맞아 국내외 주요 갤러리와 미술기관의 참여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상업 갤러리와 비영리 기관이 함께하는 구조를 통해 전시 중심의 아트페어로 재편되며, 단순 판매를 넘어선 ‘경험형 아트페어’로의 진화를 보여줬다.

‘ART OnO 2026’전시전경

‘ART OnO 2026’전시전경
행사 기간 동안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참여한 갤러리와 기관들은 이머징 작가부터 블루칩 작가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작품을 선보였다.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 잡힌 구성과 감도 높은 큐레이션은 관람객들에게 밀도 높은 전시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비영리 미술기관의 참여 확대는 이번 행사의 가장 큰 변화로 꼽힌다. 기관별 기획 전시와 프로그램은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전시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이를 통해 ‘Beyond the Fair’라는 기획 방향 아래 전시 중심의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컬렉터 대상 VIP 프로그램 역시 주목을 받았다. 프라이빗 뷰잉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운영되며 작품 감상과 구매,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환경이 조성됐다. 이는 아트페어의 기능을 확장시키며 ‘경험 중심 플랫폼’으로서의 방향성을 더욱 분명히 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컬렉터들이 대거 방문하며 국제적 관심을 입증했다.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윤범모를 비롯해 사진작가 조기석, 작가 Lauren Tsai, 그룹 Stray Kids의 현진, 배우 소유진과 임주환 등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의 방문도 이어지며 행사에 대한 주목도를 높였다.
또한 André Butzer, Yoshitomo Nara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되며 전시의 깊이를 더했고, 다양한 국적의 작가들이 참여해 동시대 미술의 다층적 흐름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토크 프로그램에서는 Monica Studer/Christoph van den Berg과 Edmond Brooks Beckman 등이 참여해 매체와 작업 방식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참여 갤러리들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개막과 동시에 다수의 작품이 판매되는 등 활발한 거래가 이어졌으며, 국내 신진 작가들의 작품이 글로벌 컬렉터들의 주목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회화뿐 아니라 설치, 사진, 세라믹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이 고르게 거래되며 시장의 확장 가능성도 확인됐다.
행사 운영 측면에서도 차별화가 돋보였다. 음악 공연, 퍼포먼스, 토크, 도슨트 투어, 키즈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되며 관람객에게 입체적인 예술 경험을 제공했다. 글로벌 멤버십 커뮤니티 Soho House와 협업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Ocula와 함께한 ‘OnO Bus’ 투어 등은 서울 전역의 예술 생태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
아울러 행사 기간 동안 서울 전역에서는 갤러리 디너와 VIP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컬렉터와 관계자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다. 이는 작품 거래를 넘어 예술적 담론과 네트워크 형성으로 이어지며 도시 전체를 하나의 예술 플랫폼으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됐다.
주최 측은 “ART OnO는 갤러리와 미술기관, 컬렉터를 연결하는 새로운 구조를 통해 동시대 미술의 플랫폼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획과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아트페어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RT OnO 2026’은 전시, 판매, 네트워킹, 교육이 결합된 종합적 예술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재확인하며, 서울을 동시대 미술의 글로벌 허브로 부상시키는 데 의미 있는 이정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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