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주 루스(Georges Rousse) 사진전 《서울, 기억의 단면》 개최
공근혜갤러리, 2025. 11. 21 -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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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설치사진 작가 조르주 루스(Georges Rousse)가 27년 만에 다시 서울을 찾는다. 공근혜갤러리는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13일까지 루스의 개인전 《서울, 기억의 단면》을 개최하며, 서울에서 제작된 대표작과 해외 작업, 그리고 국내 최초 공개되는 신작 드로잉을 선보인다.

루스는 철거를 앞둔 공간에 색과 기호를 그려 넣은 뒤, 이를 하나의 정지된 사진으로 기록하는 독보적인 작업 방식으로 세계적 명성을 구축해왔다. 그에게 공간은 곧 캔버스이며, 사라져가는 시간의 흔적은 작업의 재료가 된다.
1998년, 그는 청계천과 황학동의 폐허 한복판에서 붉은 원을 그려 넣은 작업으로 서울의 기억을 포착했다. 도시 재개발의 소용돌이 속에서 사라지는 풍경을 예술적 방식으로 기록하며 한국 미술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전시는 당시 서울에서 제작된 두 점의 대표 설치사진을 비롯해 프랑스와 독일에서 이어온 공간 실험 작업을 함께 조명한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수채화 드로잉 신작은 루스의 예술 세계가 사진과 설치를 넘어 회화적 사유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억의 잔해와 현재의 시간이 교차하는 그의 작업은 관람객에게 ‘도시는 무엇을 기억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공근혜갤러리는 “이번 전시는 사라진 풍경과 예술가의 지속적인 실험정신이 만나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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