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앤배, 조나마코 2025(Zonamaco 2025)참가 > 이주의 전시

본문 바로가기

이주의 전시

리앤배, 조나마코 2025(Zonamaco 2025)참가

Centro Citibanamex, 멕시코시티 2025. 2. 5(수)- 2025. 2. 9(일)

본문

리앤배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라틴아메리카 최대 아트페어인 조나마코 2025(Zonamaco 2025)에 한국 갤러리로는 유일하게 참가한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아트페어에서 리앤배는 ‘From blindness to awareness’라는 전시주제로 맹목으로부터 인식과 자각, 그리고 내면세계의 정립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다섯 명의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전개하고자 한다. 작가들은 우리가 실제로 눈으로 보는 대상의 실체와 주관적인 지각을 통해 드러나는 실재의 간극을 주목해 복잡한 세상 속에 진실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73be4bb02e85ba925f5f509d2116c0b9_1738383130_7761.jpg
김현식, Beyond The Color CR, 80x80x7cm, Acrylic on epoxy resin, wooden frame, 2024© 작가, 리앤배

73be4bb02e85ba925f5f509d2116c0b9_1738383130_8387.jpg
아뜰리에잭, Indescribable Scenes 14s, 65x33x120cm, 
epoxy resin cube, acrylic paintings on overhead transparency, Stainless steel polished, 2023© 작가, 리앤배

73be4bb02e85ba925f5f509d2116c0b9_1738383130_8805.jpg
염진욱, Memory of mountain, 92x162cm, oil on canvas, 2023© 작가, 리앤배

73be4bb02e85ba925f5f509d2116c0b9_1738383130_917.JPG
이상민, 청자상감국화문발 靑磁象嵌菊花文大鉢 Celadon Bowl with Inlaid Chrysanthemum Scroll(Goryeo Period),
 W101.5xH99.5xD6cm, Engraved Glass and framed, 2019© 작가, 리앤배

73be4bb02e85ba925f5f509d2116c0b9_1738383130_9976.jpg
황선태, Space with sunlight, 102x80x4cm, Tempered Glass, Sandblast & LED Backlit, 2023© 작가, 리앤배


Atelier Jak의 'Soul blindness'와 'Unseen' 시리즈는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과 실재 사이의 차이를 첨예하게 포착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인식 체계의 불확실성과 존재의 진리에 대한 의구심을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김현식의 'Beyond the colors' 시리즈는 여러 겹으로 누적된 입체적 레진 회화를 통해 가시적인 세계 이면에 숨어 있는 본질에 인식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한다. 염진욱의 'Memory of mountain' 시리즈는 대상의 인식에서 발전시킬 수 있는 본질의 파악과 이를 통한 내면세계의 정립과 형상적 표현을 시도한다. 빛과 그림자의 미학을 추구하는 이상민의 ‘유리 회화 도자’ 시리즈는 쉽게 획득되는 피상적인 이미지를 넘어 긴 세월 동안 축적된 인간의 인내와 의지를 인식함으로써 스스로를 돌아보게 한다. 황선태 작가의 선으로 묘사된 공간은 하나의 빛으로 단조로운 선묘가 입체로서 재질과 지속성을 얻어 현실성이 부여됨으로써 일상의 익숙한 장소와 시간 그리고 그곳에서 경험했던 감정을 소환한다. 예술적 표현을 빌려 전개되는 이러한 사고의 발전적 흐름을 감상하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김현식 작가는 경남 산청 출생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국내외 20여회의 개인전과 150여회의 단체전에 참가하였다. 제1회 하인두예술상(2023) 등을 수상하였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 광주시립미술관 등 국내 외 주요 기관 및 단체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아뜰리에잭(atelierJAK)은 한국인 정장영 작가와 독일인 안드레아스 가이셀하르트 작가가 2008년에 결성한 콜렉티브 프로젝트 그룹으로 독일 NEUSTART KULTUR(2021-2022), Public Art in State of Baden-Württemberg(2017) 등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독일을 거점으로 유럽과 미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와 전시들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상민 작가는 서울 출생으로 프랑스 Strasbourg Marc Bloch National University와 Ecole Supérieure des Arts Décoratifs de Strasbourg에서 수학하였으며, 프랑스 국제눈조각전, 유럽 청년작가공모전 등에서 수상하였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주한이탈리아대사관, 만다린오리엔탈호텔(런던)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염진욱 작가는 부산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국내외 10여회의 개인전과 30여회의 단체전에 참가하였고, 부산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대구은행, 부산시청, Faberge Museum 등 국내외 주요 기관 및 단체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황선태 작가는 경희대학교 미술교육과와 독일 Burg Giebichenstein University of Art and Design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신세계미술제 대상(2008), 뢰벤호프 예술포럼미술진흥상 일등상(2007) 등을 수상하였다. 2006년 독일 할레에서의 첫 전시를 시작으로 영국, 오스트리아 등 세계 각지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가하였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989 건 - 1 페이지
게시판 전체검색
다크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