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희 개인전 《The Apple and The Moon》 개최
본문
갤러리바톤은 오는 8월 14일부터 9월 14일까지 한남동 전시 공간에서 김덕희 작가의 개인전 《사과와 달》을 개최한다.
김덕희 작가는 우주와 자연, 사회와 문화, 물질과 에너지, 시간과 공간 등 다양한 존재의 층위에 깊은 관심을 갖고, 빛, 열, 중력, 언어와 같은 비물질적 매체를 활용하여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몰입형 설치 작품과 대형 파라핀 왁스 조각을 통해 세상과 사물의 이면을 독창적인 시각으로 드러낸다.
김덕희 개인전 《The Apple and The Moon》 개최(사진=갤러리바톤)
작가는 과학적이고 철학적인 시선으로 우주의 기원과 인간의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동시에 시적이고 주술적인 표현 방식을 통해 관람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다양한 매체를 융합한 작품들은 관람객을 작품 속으로 끌어들여 적극적인 해석과 참여를 유도한다.
도쿄예술대학에서 인터미디어아트를 전공한 김덕희 작가는 부산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 등 국내 주요 미술관에서 열린 그룹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의 작품은 도쿄예술대학 미술관, 부산현대미술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