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깨우기 :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展 개최
본문
현대 미술계가 주목하고 있는 작가,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b.1972)의 전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개인전이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더서울라이티움 제 1 전시관에서 오는 11월 29일 개최된다. 또한 11월 28일 진행되는 프레스 및 VIP 오프닝을 위해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가 방한할 예정이다.
Untitled 1, 2019, enamel on canvas, 190 x 180 cm
ⓒ Christoph Ruckhäberle. Courtesy of Galerie Kleindienst (이미지=UNC)
Untitled 3, 2023, oil on canvas, 160 x 120 cm
ⓒ Christoph Ruckhäberle. Courtesy of Galerie Kleindienst (이미지=UNC)
크리스토프는 네오 라우흐, 로사 로이 등 라이프치히 출신의 화가들로 이루어져 회화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신라이프치히 화파의 선두주자로, 이번 전시에서는 신작 20여점을 포함하여, 다양한 매체를 사용한 회화, 대형조각, 드로잉, 판화를 통해 그의 폭넓은 예술 영역과 탐구, 실험을 아우르는 작품 160여 점을 한 자리에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 미술전시 최초로 2부 프로그램(20:00~22:00)에서 음악과 함께 진행되는 사일런트 디스코, 작가의 마스크 시리즈를 관상앱과 접목하여 관람객의 초상화를 그려주는 크리스토프 AI가 생성하는 미디어월을 통해 신선하고 특별한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고 알렸다.
추운 겨울, 따뜻한 온기를 나누기 위해 전시 수익의 10%가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기부되는 <그림 깨우기 :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展은 스페셜 오디오 도슨트 배우 이도현, 그리고 1세대 전시 해설가 김찬용 도슨트와 함께 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대가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전시 공간을 가득 채운 생동감 넘치는 형태와 색감, 독특하고 다양한 예술적 표현, 그리고 캔버스 밖으로 확장되는 몰입도 높은 설치로 관람객들이 지닌 순수미술에 대한 시각과 경험을 새롭게 일깨울 것으로 기대된다.
ⓒ Christoph Ruckhäberle. Courtesy of Galerie Kleindienst (이미지=UNC)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 (Christoph Ruckhäberle) 는 뉴욕의 MOMA가 일찌감치 알아본 작가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는 독일의 라이프치히를 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이다. 그는 네오 라우흐, 로사 로이 등 세계 미술계가 주목하고 있는 화가들로 이루어진 신(新) 라이프치히 화파(New Leipzig School)의 일원으로, ‘신 라이프치히 화파’는 구동독의 사회주의적 리얼리즘을 학습한 작가들이 통일된 독일을 경험하며 독특하고 독자적인 자신들만의 작업세계를 구축함으로써 회화의 정통성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크리스토프의 작업에서 나타나는 위트 있고 대담한 표현, 다양한 미술사조의 특징을 지닌 자유로운 표현력, 광범위하고 과감한 재료의 사용, 디자인적 색채감, 회화의 전통성에 대한 신선한 접근은 그의 예술적 실행과 탐구 정신을 대표적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