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뉴스
히든엠갤러리는 12월 17일부터 2026년 1월 15일까지 류지민, 오지은, 최혜연 작가가 참여하는 3인전 〈사라진 뒤에 남은 것들〉을 개최한다.
오지은,나의 풍경에 너의 사랑을…
불은 파괴와 생성이라는 상반된 얼굴을 동시에 지닌다. 모든 것을 사라지게 하는 힘인 동시에, 새로운 형상을 드러내는 출발점이 된다. 작가 정서인의 작업은 바로 이 불의 이중성에서…
허구의 인물 ‘사라’를 통해 기억과 신체 감각의 분리 상태를 탐구하는 홍은희 작가의 개인전 《사라 Sara》가 오는 12월 1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마포구 컷더케이크(Cut t…
갤러리 마리는 ‘만욱’의 개인전 《글리치 정원 _ 작동하는 식물, 자라는 기계, 망설이는 인간》 을2025년 12월 24일부터 2026년 1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
광복 80주년을 맞아 2025년 12월 무대에 오른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가 깊은 울림과 연일 이어지는 관객들의 호평 속에 ‘올해 가장 강렬한 시대극’, ‘끝까지 숨을 참게 만드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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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표 국악전문공연장 서울돈화문국악당이 2026년 개관 10주년을 맞아 그 첫 공동기획 공연으로 한국 전통연희의 거장 김운태와 연희단팔산대가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 ‘김운태傳’을 선보인다. 공연은 2026년 1월 …
바이올리니스트 최선중이 오는2026년 1월 19일(월)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귀국 바이올린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김준형과 함께하며, 솔리스트로서의 음악 세계를 집중도 있게 조명하…
SF연극 ‘로봇 카라’가 오는 28일까지 부산 창조문화활력센터 소극장 624에서 공연된다.
배우 지망생 ‘세라’와 돌봄 로봇 ‘카라’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 작품은 인간의 감정과 돌봄, 공감의 의미를 질문하는…
문화예술 전문 사회적기업 컬처앤유(Culture&U)는 올해 스페인,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등 유럽 전역을 무대로 국제문화교류 행사와 공연을 성공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또한 장애예술의 국제협력 및 접…
한국 문화를 세계 무대에 알리는 데 앞장서 온 장인보 감독이 ‘제33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글로벌 해외교류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장인보…
서울 서초구가 운영하는 방배ART유스센터는 서초구민 누구나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는 거리피아노 ‘푸른 별빛 피아노’를 공개했다. 이 피아노는방배ART유스센터가 공공예술작가, 청소년들과 함께 공동기획·제작한 작품이다.…
한국사진방송은 ‘제3회 대한민국국회문화예술초대전시회(大韓民國國會文化藝術招待展示, 이하 국회초대전)’의 출품작이 담긴 PDF 전자책을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제3회 국회초대전 전자책 표지
제3회 국회초대전은 엄태영 …
공연
광복 80주년을 맞아 2025년 12월 무대에 오른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가 깊은 울림과 연일 이어지는 관객들의 호평 속에 ‘올해 가장 강렬한 시대극’, ‘끝까지 숨을 참게 만드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5 여명의 눈동자 뮤지컬 장면
1991년 최고 시…
서울 대표 국악전문공연장 서울돈화문국악당이 2026년 개관 10주년을 맞아 그 첫 공동기획 공연으로 한국 전통연희의 거장 김운태와 연희단팔산대가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 ‘김운태傳’을 선보인다. 공연은 2026년 1월 16일부터 25일까지 매주 금, 토, 일 서울돈화문국악…
바이올리니스트 최선중이 오는2026년 1월 19일(월)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귀국 바이올린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김준형과 함께하며, 솔리스트로서의 음악 세계를 집중도 있게 조명하는 무대로 마련됐다.
최선중 귀국 바이올린 독주회 포스…
SF연극 ‘로봇 카라’가 오는 28일까지 부산 창조문화활력센터 소극장 624에서 공연된다.
배우 지망생 ‘세라’와 돌봄 로봇 ‘카라’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 작품은 인간의 감정과 돌봄, 공감의 의미를 질문하는 창작극으로, 동시대 기술 환경 속에서 인간성이 어떻게…
2023 이데일리 문화대상 무용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던 발레 ‘클라라 슈만’이 다시 찾아온다. 2025년 12월 26일(금) 오후 7시 30분과 12월 27일(토) 오후 3시·7시에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발레 ‘클라라 슈만’ …
최근 서울시극단 최연소 신임 단장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준우 연극 연출가가 이달 23일부터 28일까지 연극 ‘하얀 충동’으로 관객을 찾아온다.
‘하얀 충동’은 세 번의 참혹한 범죄를 저질러 15년간의 복역 생활을 마치고 사회에 복귀한 ‘이리이치 가나메’가 복…
소리꾼 채수현이 경기십이잡가 시리즈 2025 ‘십이잡가를 품은 춘향: 再’를 12월 18일(목) 오후 7시 30분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큰 호응을 받았던 채수현의 공연 ‘십이잡가를 품은 춘향’이 2025년 겨울 한 단계 진화한 버전으로 돌아온다. …
잊고 지냈던 꿈을 다시 마주한 다섯 친구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 <글래스톤베리>가 독특한 형식의 리딩 쇼케이스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제작사 슈가바운스는 <나 사용법>, <흥해도 청춘, 망해도 청춘&am…
충주시가 주최하고 한국택견협회가 후원하는 2025 충주시립택견단 기획공연 <그 판>이 오는 12월 9일(화) 저녁 7시,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시민들을 맞는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세계문화유산인 택견을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해 누구나…
국립중앙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과 KBS국악관현악단(상임지휘자 박상후)은 국악관현악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합동 포럼 최종 발표회를 12월 10일(수)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개최한다.
12월 10일(수) 대학로…
리틀엔젤스예술단(이사장 문훈숙)은 세계 순회 60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20일(토) 오후 2시와 6시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기념공연 ‘HARMONY’를 연다고 밝혔다.
리틀엔젤스예술단 세계 순회 60주년 기념공연 ‘하모니(HARMONY)’ 포스터크리스마스와 연말 …
● 참가 자격 - 제한없음
● 공모 분야 - 사진
● 공모 주제 - 내포불교순례길…
● 참가 자격- 유,초등, 중등, 고등, 재수생,일반
● 공모 분야- 피아노, 바…
● 모집 대상- 시각예술, 입체, 설치- 경력, 나이 무관(학부, 석사 재학생 가…
● 참가 자격 - 관심 있는 전 국민 누구나
● 공모 내용 1. 비전을 담다 (동…
● 참가 자격- 중랑구 거주 및 기반으로 활동중인 작가※ 청년작가 우대(만 19~…
● 참가 자격- 마케팅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 릴스 1개만 제작하면 끝!
●…
● 참가 자격- 누구나(개인 또는 팀 단위)- 학생, 직장인, 전문 크리에이터 등…
● 주제- 본인의 창작 세계가 담긴 순수 창작 오리지널 서브컬처 일러스트
● 참여…
● 참가 자격- 제한 없음
● 참가 부문- 현악, 관악, 성악, 피아노, 뮤지컬,…
● 콩쿠르 일정- 2026. 02. 08(일)- 반석아트홀- 경기 화성시 노작로 …
Bonjour
바로가기-
ㆍ장 소 :갤러리 디 아르테 청담
ㆍ기 간 :2025.12.26.(금) ~ 2025.12.30.(화)ㆍ주 소 :영동대로131길 14 B1 -
ㆍ장 소 : 수원시립미술관ㆍ기 간 :2025.09.26.(금) ~ 2026.03.02.(월)ㆍ주 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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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장 소 : 백남준아트센터ㆍ기 간 :2025.11.20.(목) ~ 2026.03.29.(일)ㆍ주 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백남준로 10(상갈동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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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장 소 :히든엠갤러리
ㆍ기 간 :2025.12.17.(수) ~ 2026.01.15.(목)ㆍ주 소 :논현로86길 16 제포빌딩 L층 히든엠갤러리 -
ㆍ장 소 :갤러리인사아트
ㆍ기 간 :2025.12.24.(수) ~ 2026.01.05.(월)ㆍ주 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56 -
ㆍ장 소 :인사아트센터
ㆍ기 간 :2025.12.17.(수) ~ 2025.12.29.(월)ㆍ주 소 :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 -
ㆍ장 소 :소노아트
ㆍ기 간 :2025.12.24.(수) ~ 2026.01.17.(토)ㆍ주 소 :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8길 5-12 1층 -
ㆍ장 소 :유진아트스페이스
ㆍ기 간 :2025.12.24.(수) ~ 2026.01.09.(금)ㆍ주 소 :청룡마을4길 11-3 1층 -
ㆍ장 소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ㆍ기 간 :2025.11.26.(수) ~ 2026.01.10.(토)ㆍ주 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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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장 소 : 갤러리반디트라소ㆍ기 간 :2025.12.04.(목) ~ 2025.12.31.(수)ㆍ주 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49 운석빌딩 3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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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장 소 : 김희수아트센터ㆍ기 간 :2025.12.05.(금) ~ 2026.04.04.(토)ㆍ주 소 :서울 동대문구 홍릉로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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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장 소 : 국제갤러리ㆍ기 간 :2025.12.09.(화) ~ 2026.02.15.(일)ㆍ주 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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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장 소 : 아틀리에애채ㆍ기 간 :2025.12.11.(목) ~ 2025.12.31.(수)ㆍ주 소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105길 53, 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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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장 소 :schengenartgallery
ㆍ기 간 :2025.12.14.(일) ~ 2026.01.04.(일)ㆍ주 소 :광주광역시 동구 동계천로 143-6, 3층 -
ㆍ장 소 :금산갤러리
ㆍ기 간 :2025.12.24.(수) ~ 2026.01.16.(금)ㆍ주 소 :서울시 중구 소공로 46 남산플래티넘 B103
문화예술 전문 사회적기업 컬처앤유(Culture&U)는 올해 스페인,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등 유럽 전역을 무대로 국제문화교류 행사와 공연을 성공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또한 장애예술의 국제협력 및 접근성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문화교류 플랫폼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2025 코리아시즌: 스페인’ 앙코르 무대에서 관객과 출연진이 하나로 어우러지고 있다
컬처앤유는 예술가 중심의 섬세한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공연, 페스티벌, 국제문화교류 분야에서 기업·지역·국가 간 협력 모델을 구축하며 ‘문화로 평등한 사회’ 실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2025 코리아시즌 스페인’ 등 유럽 내 K-콘텐츠 열풍 주도컬처앤유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과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이 공동 주관한 ‘2025 코리아시즌: 스페인’의 운영대행사로서 3월부터 11월까지 마드리드·바르셀로나·카르타헤나 등 주요 도시에서 K-콘텐츠 프로그램을 총괄 운영했다.음악·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 이번 사업은 한국 문화의 독창성과 예술적 역량을 현지 관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대표 프로그램인 ‘문화를 잇는 몸짓’은 7월 4일 마드리드 마타데로 무용센터에서 최상철현대무용단, 휴먼스탕스, 후댄스컴퍼니의 90분 공연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마지막 앙코르 무대에서 관객과 출연진이 함께 ‘강강수월래’를 추며 문화적 경계를 넘어선 깊은 공감의 순간을 만들어냈다.또한 스페인 대표 여름 공연예술축제 ‘라 마르 데 무시카스(La Mar de Músicas)’에서 동아시아 국가 최초의 주빈국으로 참여해 이날치·잠비나이·W24·선우정아 등 K-뮤직 아티스트들이 카르타헤나 무대를 장악했다. 약 4만 명의 현지 관객이 한국 음악의 에너지와 서정성을 직접 체험하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컬처앤유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모두예술극장 해외초청 프로그램’ 대행사로서 장애예술의 창의성과 동시대성을 무대로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주요 초청작으로는 △장애 신체의 이동성과 불안정성을 심도 있게 다룬 오스트리아 안무가 마이클 투린스키의 다원예술 ‘위태로운 움직임(Precarious Moves)’ △장애·비장애 배우들의 실제 경험을 서사에 투영해 셰익스피어 원작을 재해석한 페루 ‘테아트로 라 플라자(Teatro La Plaza)’의 연극 ‘햄릿’을 선보였다. 특히 ‘햄릿’은 모두예술극장 초연을 통해 장애예술이 가진 독보적인 서사 역량을 증명하며 관객과 평단의 큰 호평을 받았다.
한국 문화를 세계 무대에 알리는 데 앞장서 온 장인보 감독이 ‘제33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글로벌 해외교류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장인보 감독, ‘제33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글로벌 해외교류 대상 수상(사진 대한민국문화예술대상)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은 문화·연예·예술 전반에서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대표 종합예술 시상식이다. 올해는 대중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7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장인보 감독은 그동안 G20 정상회의, 평창동계올림픽, 2025 APEC 정상회의 등 굵직한 국가적 행사를 성공적으로 총괄하며 한국 문화의 경쟁력과 예술적 역량을 세계에 각인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다양한 국제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 문화의 얼굴’로 활약해 왔다는 평가다.
이날 시상식에서 장 감독은 수상 소감과 함께 향후 포부를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의 문화와 예술은 이미 세계가 주목하는 강력한 메시지와 감동의 힘을 지니고 있다”며 “그 가치를 더 많은 나라, 더 큰 무대에서 전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적 행사에서 한국을 대표해 창작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수많은 창작자와 시민들의 열정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또한 “이번 수상은 개인에게 주어진 영광이자, 한국 문화가 세계로 더 크게 확장되는 하나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예술과 콘텐츠가 지구 어디에서든 공감받을 수 있도록 세계와 연결되는 창작자의 길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장인보 감독 외에도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스타들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연예대상에는 배우 선우용녀가 이름을 올렸으며, 영화 부문 최우수상은 임시완(‘사마귀’)과 려원(‘하얀 차를 탄 여자’)이 수상했다. 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은 박해준(‘폭싹 속았수다’)과 차주영(‘원경’)에게 돌아가며 시상식의 의미를 더했다.
서울 서초구가 운영하는 방배ART유스센터는 서초구민 누구나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는 거리피아노 ‘푸른 별빛 피아노’를 공개했다. 이 피아노는방배ART유스센터가 공공예술작가, 청소년들과 함께 공동기획·제작한 작품이다.
자녀와 함께 방배ART유스센터를 찾은 서초구 주민이 ‘푸른 별빛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다(사진방배ART유스센터)
‘푸른 별빛 피아노’는 청소년들이 스케치와 채색 등 피아노 페인팅 과정에 직접 참여해 센터만의 정체성을 담아낸 작품으로, 청소년들의 창의적 표현이 자연스럽게 드러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디자인 및 기획 과정은 박혜연 작가와 방배ART유스센터가 협력해 진행했으며, 피아노 외관 전체를 감싸는 푸른 색조 위에 청소년 개개인이 표현한 서로의 얼굴과 별빛 스케치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박혜연 작가는 이 작품에 대해 “푸른 피아노 속에 아이들의 얼굴과 별빛이 흐르듯 펼쳐지고, 건반이 울릴 때마다 작은 우주가 반짝이며 잠시 멈추는 듯한 순간을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의 예술 활동이 단순한 예술활동을 넘어 예술로 지역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경험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서초중학교 2학년 이류건 청소년은 자신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페인팅 피아노가 지역 주민들의 일상 속에서 활용되는 것에 대해 “틀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내 모습을 담아낸 작품이 우리 동네에 남는다는 점이 뿌듯하고,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연주해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방배ART유스센터 이정연 관장은 “센터 테라스에 설치한 이 피아노가 지역 주민과 청소년, 그리고 방배ART유스센터를 처음 접하는 분들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문화적 연결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지역사회 문화예술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스스로 참여하고 경험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프로젝트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완성된 피아노는 현재 방배ART유스센터 1층 야외 테라스 공간에 상시 설치돼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연주와 관람이 가능한 거리 피아노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해당 피아노의 위치는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 내 ‘피아노서울’ 지도에서 확인 가능하다. 센터 운영 시간은 월~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6시까지며 공휴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내용은 방배ART유스센터 홈페이지(https://bbhillyouth.or.kr)에서 제공하고 있다.
한국사진방송은 ‘제3회 대한민국국회문화예술초대전시회(大韓民國國會文化藝術招待展示, 이하 국회초대전)’의 출품작이 담긴 PDF 전자책을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제3회 국회초대전 전자책 표지
제3회 국회초대전은 엄태영 국회의원실, 전현희 국회의원실, 대한기자협회, 비채나 세계운동본부, 한국문화영상포럼(서울시등록단체) 주최, 한국사진방송 문화예술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국회의원회관 제3로비에서 개최됐다.이번 대규모 전시회의 출품작들은 세계 최고급 럭셔리 매거진 ‘예술지존(藝術至尊)’에 실려 약 2000권이 소장용으로 배포된다. 특히 참여작가들의 인지도를 크게 고취하기 위해 미디어 배포에 주력하며, PDF 전자책을 포함한 다음 자료들을 무료 배포한다.- 전자책:https://online.fliphtml5.com/xmlmm/jowi/#p=1(무료,그릿스튜디오 디자인)- PDF 고화질파일: 한국사진방송 웹사이트 ‘알립니다’ 게시판(다운로드 무료, 그릿스튜디오 디자인)- 유튜브 영상: 2025 제3회 대한민국국회문화예술초대전시회 #한국사진방송(무료, 소식통TV제작)또한 한국사진방송 문화예술위원회는 제4회 국회초대전을 2026년 상반기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다. 전시명은 ‘Contempo Artis’展으로, 출품은 한국사진방송 게시판 국회초대전란을 통해 가능하다. 비용은 1인 3만5000원(최고급작품집 수록비 별도)이며 작품 수 제한은 5점이다.한국사진방송은 획기적인 제도와 더욱 진화된 전시회 운영으로 대한민국의 문화예술 르네상스를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더 자세한 것은 한국사진방송 웹사이트 ‘알립니다’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제갤러리 이현숙 회장이 영국의 현대미술 전문지 \'아트리뷰(ArtReview)\'가 발표한 〈2025 파워 100〉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11년 연속 선정되며 의미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2002년부터 매년 12월에 발표되는 〈파워 100〉은 전 세계의 패널과 관계자들이 문화예술계 인물들의 활동과 영향력에 대한 포괄적이고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100인을 선정하는 연례 순위이다. 아트리뷰는 2025년 한 해 동안 현대미술계의 담론을 주도한 작가 및 작가 그룹, 컬렉터, 큐레이터, 아트페어 디렉터, 갤러리스트, 기관 관계자, 철학자, 그리고 사회활동가를 포함한 명단을 발표했으며, 올해 이현숙 회장은 98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은 아트리뷰 공식 웹사이트에 게재된 전문이다.
국제갤러리 이현숙 회장 프로필 이미지 사진: 안지섭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이현숙 회장은 지난 43년간 서울과 부산에 거점을 두고 국제갤러리를 이끌어 왔다. 오랫동안 빌 비올라, 루이즈 부르주아 등 주요 해외 작가들을 한국의 관람객에게 소개해 온 이현숙 회장은 2025년 1월과 9월에 각각 이들의 개인전을 열었고, 9월에는 갈라 포라스-김과의 첫 번째 전시도 선보였다. 최근 글로벌 아트 딜러와 컬렉터들이 서울로 집중되면서, 이 회장은 갤러리의 방향을 새롭게 잡고 있다. 최근 코리아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현숙 회장은 “(과거와 비교해 한국 내에서의 해외 작가들에 대한 인지도가 이미 높아진 만큼) 예전처럼 해외 작가들을 국내 시장에 공격적으로 소개해야 할 필요는 비교적 줄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2025년 국제갤러리의 전시 프로그램은 정연두, 안규철, 그리고 젊은 한국 작가들의 단체전으로 더욱 풍성해졌다. 언제나 국내 미술계에서 영향력을 드러내 온 이 회장은 특히 단색화를 세계 무대에 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올해 초에도 단색화의 선구자인 하종현의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이현숙 회장과 함께 양혜규 작가 또한 38위로 〈2025 파워 100〉에 선정되었다. 양혜규는 2018년에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로 독일의 권위 있는 미술상인 ‘볼프강 한 미술상(Wolfgang Hahn Prize)’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여하는 ‘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2022년에는 한국 작가 최초로 싱가포르 비엔날레가 주최하는 ‘제13회 베네세 상(Benesse Prize)’을 받았다. 작가는 현재 취리히 미그로스 현대미술관에서의 대규모 서베이 개인전 《윤년(Leap Year)》과 미국 세인트루이스 현대미술관에서 개인전 《의사擬似-하트랜드(Quasi-Heartland)》를 선보이고 있으며, 상하이 비엔날레에도 참가 중이다. 또한 오는 12월 13일 개관하는 타이중 그린 뮤지엄브러리 내 타이중미술관에서 대만에서의 첫 커미션 작품인 대형 블라인드 설치작을 선보인다. 한편 오는 2026년 양혜규 작가는 특히 미주 지역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3월에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두 기관(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LA MOCA)과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과의 협업으로 특별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또한 내년 10월 미국 뉴욕의 디아 비콘(Dia Beacon)에서는 대규모 커미션 신작을 선보이는 개인전 《Through》가 개최된다. 아트리뷰는 올해도 세계 미술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 온 양혜규 작가에 대해 아래와 같이 언급했다.
“서울과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양혜규 작가의 대규모 서베이 개인전 《윤년》은 지난해 런던 헤이워드 갤러리를 시작으로 올해 3월 쿤스트할 로테르담과 9월 취리히 미그로스 현대미술관으로 순회했다. 민속 전통과 대량생산 소비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의인화된 조각부터 에세이적 영상, 사진, 텍스트 작업까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폭넓은 작업세계를 보여주는 양혜규는 이미 그 다음을 향해 나아가는 중이다. 2025년 2월 댈러스 내셔 조각 센터에서 열린 《사라진 땅과 침몰한 세상(Lost Lands and Sunken Fields)》에서는 솔방울과 인조 자갈로 제작한 작은 돌탑 신작 〈아담한 봉헌(Mignon Votive)〉(2025)과 검은 플라스틱 끈을 엮어 만든 대규모 설치작 〈중간 유형 – 탄소 맞은 육발 착생 이무기(The Intermediate – Six-Legged Carbonous Epiphyte Imoogi)〉(2025)를 비롯한 다섯 개의 연작을 선보였다. 멕시코시티의 쿠리만주토 갤러리 전시와 작가의 옛 서울 스튜디오에서의 팝업 전시까지 병행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양혜규는 올해 9월부터 4년 임기로 쿤스트베어케 현대미술관과 베를린 비엔날레를 총괄하는 ‘쿤스트베어케 베를린(Kunst-Werke Berlin)’의 신임 집행위원회 의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한편 올해 예술가이자 기관 설립자인 이브라힘 마하마가 1위를, 카타르 박물관청장인 알 마야사 빈트 하마드 빈 칼리파 알 타니가 2위를 차지했다. 〈2025 파워 100〉의 전체 순위는 아트리뷰웹사이트(https://artreview.com/power-1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술 IP가 디지털 기술을 만나면서 ‘소유’ 중심의 전통적 미술 소비 방식에서 벗어나 ‘구독·체험·경험’ 중심으로 급격한 전환을 맞고 있다. 국내 예술 스타트업 △셔더 △팀펄 △이프비 △널위한문화예술 △백그라운드아트웍스는 이러한 변화의 선두에서 예술 IP의 산업적 가치를 재정의하며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다.
백그라운드아트웍스 ‘유로운(Urowoon)’을 통한 인테리어 환경에 맞춘 예술 큐레이션 서비스(사진:엠와이소셜컴퍼니)
먼저 셔더는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SaaS 기반으로 전환한 ‘빔몬스터(BEAMONSTER)’를 통해 예술의 유통 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다. 단순 납품형 전시에서 벗어나 디스플레이·서버·콘텐츠를 통합 제공하는 구독형 플랫폼 모델을 구축했다. 지난 9월 한남동에서 열린 팝업 전시에서는 VR 아티스트 염동균 작가와 협업해 몰입형 쇼케이스를 선보이며 예술 IP가 공간을 넘어 플랫폼 생태계로 확장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널위한문화예술은 전시·도슨트 기반 체험형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올해 홍콩 아트위크 기간 ‘아트센트럴’과 ‘서퍼클럽’ 행사에 참여해 도슨트 투어 전석을 매진시키며 현지에서 강한 반응을 이끌었다. 이후 두 기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한국 예술 IP가 국경을 넘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임을 보여줬다.
팀펄은 자체 IP ‘피어리(Peary)’를 중심으로 XR 기반 세계관을 구축하며 예술 IP의 확장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는 AR 벤딩머신,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 참여형 전시 등을 선보여 기술과 예술의 융합이 만들어낼 차세대 콘텐츠 시장을 제시했다.
도시를 예술 캔버스로 변모시키는 기업도 있다. 이프비는 건물 외벽에 키네틱 아트 기술을 접목해 도시 유휴 공간을 대형 미디어 매체 IP로 재구성하고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 수묵화 광고 등 예술·광고 융합 사례는 대중적 주목을 받았으며, 일본·태국 등 해외로도 사업을 확장 중이다.
백그라운드아트웍스는 ‘유로운(Urowoon)’ 플랫폼을 통해 공간 맞춤형 커미션 아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코엑스 ‘2025 공간디자인페어’에서 “Your Own Story”라는 슬로건으로 개인 서사를 한 점의 예술 작품으로 구현하는 서비스를 선보여 젊은 세대의 호응을 얻었다. 합리적 가격의 커미션 예술 IP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5개 기업은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2025 예술분야 창업도약(유형2)’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확장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널위한문화예술, 팀펄, 백그라운드아트웍스는 초기 창업 단계부터 체계적 육성을 받아온 기업들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케일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최유진 팀장은 “이들 기업은 예술 IP를 새롭게 해석하고 산업화하는 방향에서 매우 설득력 있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구조를 갖추도록 전략과 검증 과정을 함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미술관이 오는 12월 연말을 맞아 특별 교육프로그램 2종 ‘쉿! 미술관의 비밀’과 ‘토야의 크리스마스’를 선보인다.
이번 교육은 연령별 소장품 연계 창작 활동을 확대하고, 관람객의 문화 향유 기회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자미술관_\'쉿! 미술관의 비밀\' 교육 프로그램 포스터‘쉿! 미술관의 비밀’은 12월 5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자미술관 1·2·4전시실에서 유치원·초등학생·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소장품 상설전 ‘현대도예-오디세이’와 연계해 참여자눈높이에 맞춘 도슨트 해설과 소장품 기반 창작 활동 등 현대 도예 감상과 체험을 결합한 교육을 제공한다.
평일에는 유치원·청소년 단체 대상 ‘키즈·청소년 아트랩 프로그램’이 총 10회 마련되며, 주말에는 10세 이상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개별 참여 프로그램’이 총 8회 진행된다.
유치원 대상 프로그램은 ▲엉뚱발랄 꼬마 주전자 ▲작은 흙 그림, 큰 세상으로 구성돼 흙을 활용한 주전자 만들기와 공동 벽화 제작을 경험할 수 있다.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은 ▲나의 감성, 우리의 토템 ▲작은 것들의 시 등으로 협업과 감성 표현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쉬운 언어 워크북, 넉넉한 동선 확보, 촉각·감각 중심 활동 등을 도입해 장애 청소년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개별 참여 프로그램은 12월 6일, 13일, 20일, 25일에 120분씩 2차시로 운영된다. 도슨트와 함께하는 탐험형 전시 감상과 폐도자기 업사이클링 체험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흙의 가치를 탐색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참여 신청은 한국도자재단 공식 누리집(kocef.org) 공지사항 내 사전 예약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토야의 크리스마스’는 12월 13일부터 28일까지 토락교실에서 주말·공휴일 총 7회 운영된다. 가족·친구·연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도예 체험으로, 파티용 센터피스(식탁 중앙 장식) 제작, 우리가족 크리스마스 도판 꾸미기, 흙으로 만드는 ‘산타마을’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한다. 또한 경기도자미술관 무료관람과 기념품 증정이 포함된 패키지로 구성되며, 네이버 포털에서 ‘토락교실’을 검색해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kocef.org)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경기도자미술관(031-645-0736) 또는 토락교실(031-645-0761)로 하면 된다.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2023년 진행된 소장품 연계 우수 교육 사례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미술관이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 플랫폼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특별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미술관에서 뜻깊은 연말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월간미술(대표 이기영)이 ‘제21회 월간미술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작가 부문에는 김범, 비평 부문에는 안진국, 전시 부문 최우수상에는 아트선재센터의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 적군의 언어》가 선정됐으며, 이 외에도 한국 미술계 각 분야에서 깊은 성과를 낸 10개의 기획전이 우수 전시로 이름을 올렸다.
월간미술대상은 1996년 제정 이후, 동시대 한국미술에서 새로운 시각과 담론을 제시한 비평가·학술가·기획자를 조명해왔다. 2013년 중단되었다가 고(故) 김태호 화백의 후원으로 2022년 부활했으며, 이듬해부터 ▲작가 ▲비평 ▲전시 부문으로 개편하고 우수 전시 선정 수를 10개로 확대하는 등 시상의 규모와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초기 수상자만 보아도 무게감은 확연하다. 제1회 전시기획 부문에서 백남준, 김홍희, 신시아 굿맨이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김리나, 홍선표, 심상용, 윤진섭 등 한국 미술계의 주요 연구자·기획자들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내년 창간 50주년을 맞는 『월간미술』은 반세기 동안 한국 미술사의 흐름을 기록하고 비평 담론의 장을 확장해온 대표 매체로, 미술계의 현장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시상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동시대 미술의 언어를 날카롭게 탐구해 온 작가에게 주목했다”고 밝혔다. 김범은 한국 현대미술에서 개념미술의 지형을 확장해온 대표적 중견 작가로, 사회 제도·언어·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유머와 개념적 사고로 교차시키며 독보적 위치를 구축해왔다.
비평 부문 대상은 동시대 시각문화의 변화와 기술·제도적 환경을 날카롭게 분석해온 안진국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회는 “시대의 흐름과 긴밀히 호흡하며 미술 담론을 활성화한 꾸준한 글쓰기와 통찰력”을 높이 평가했다.
올해 최우수 전시는 아트선재센터의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 적군의 언어》가 선정됐다. 전시장 전체를 하나의 시뮬레이션 장치로 전환한 실험적 기획이 “동시대 전시의 가능성을 극대화한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국공립·사립·소규모 기관을 아우르는 10개 전시가 우수 전시로 선정되며, “역사·지역·동시대 담론을 재구성한 기획”이 이번 라인업의 주요 평가 기준으로 작용했다.
올해부터는 ‘널위한문화예술’과 협업해 대중의 선택을 반영한 ‘화제의 전시 Top 5’ 부문이 추가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ACC 미래상: 김아영 《딜리버리 댄서의 선: 인버스》*는 전문가 선정 ‘우수 전시’와 관람객 선정 ‘화제의 전시’ 모두에 포함되며 첫 ‘2관왕’ 전시가 되었다.오대우 널위한문화예술 공동대표는 “이번 투표는 2025년 미술계의 관심 흐름을 그대로 반영한다”며 “관객이 유명 작품보다 ‘총체적인 전시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추천위원단에는 고원석 라인문화재단 디렉터, 남선우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대표, 이문정 리포에틱 대표 등 현장 전문가 6인이 참여했다. 이어 기혜경 홍익대 교수, 안소연 아뜰리에 에르메스 코리아 디렉터 등 5인의 심의위원단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제21회 월간미술대상 시상식은 12월 1일 성곡미술관에서 열린다.
올해부터 시상 시기를 연말로 조정한 이유에 대해 이기영 대표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수상자 활동을 집중 조명하고 다음 해 한국 미술계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자리로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이디야커피가 후원사로, 성곡미술관·널위한문화예술이 협력기관으로, 복순도가가 협찬사로 참여한다.
한편 올해 수상 전시 10선과 심층 해설은 『월간미술』 12월호 특집을 통해 자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영상제공 방배ART유스센터)
서울 서초구가…
Bonj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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