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 웹소설창작전공 올해 졸업생, 1만 편 뚫고 문피아 공모전 우수상 수상
국내 최초 웹소설창작전공, 졸업생 세 명 중 한 명이 정식 계약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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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최성신) 만화콘텐츠스쿨 웹소설창작전공의 올해 졸업생 reone 작가가 ‘2026 네이버웹툰×문피아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미국에서 태권도장을 여니 이웃들이 내게 집착함’이다.
이번 공모전은 네이버웹툰과 문피아가 공동 주최한 총상금 3억8000만원 규모의 국내 최대 웹소설 공모전이다. 올해는 전년 대비 약 35% 증가한 1만 편 이상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이 가운데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것은 37편뿐이다. reone 작가는 우수상 10편 안에 이름을 올렸다. 우수상 수상작은 문피아 선독점 연재 후 네이버시리즈 유통, 정식연재 및 단독 프로모션 우선 검토 등의 특전을 받는다.

수상작 ‘미국에서 태권도장을 여니 이웃들이 내게 집착함’ 표지(제공=디앤씨미디어)
수상작은 reone 작가가 재학 시절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웹소설창작전공의 디앤씨미디어 단독투고 채널을 통해 계약한 작품이다. 단독투고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가 플랫폼·CP사와 직접 채널을 열어 학생 작품을 업계 심사에 올리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웹소설창작전공은 해마다 카카오페이지, 문피아, 디앤씨미디어, 작가컴퍼니 등 4개 산업체와 단독투고를 진행하고 있다. 또 매년 11월에는 여러 업체를 초청해 학생이 직접 작품을 피칭하는 쇼케이스 ‘CK 스토리마켓’도 연다. 재학 중 쓴 작품이 업계 메이저 플랫폼 및 CP사의 편집자 검토를 거쳐 데뷔로 이어지는 구조다.
성과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2026년 4월 기준 누적 계약작은 75편이다. 이 가운데 45편이 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리디 등에서 연재됐다. 졸업생 세 명 중 한 명이 정식 계약으로 데뷔하는 셈이다. 지난해 네이버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에 이어 올해 문피아 공모전까지 2년 연속 수상자를 냈으며 카카오페이지 직계약 작가도 배출했다. 웹소설 시장이 성장기를 지나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신진작가의 데뷔 문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더욱 주목할 만한 성과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웹소설창작전공은 2019년 국내 최초로 개설됐다. 신입생 100명을 모집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토리텔링 전공이기도 하다. 서사 구조와 캐릭터 설계, 장르 문법 등 창작의 기본기를 교육 중심에 둔다. 여기에 단독투고와 연재 실습을 더해 산업 현장의 조건에서 훈련시킨다. 진로도 웹소설 작가에 한정되지 않는다. 장르 작가, 각색 작가, AI 프롬프트 엔지니어 등 스토리텔링 역량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직군으로 확장된다. 특정 장르나 유행에 교육을 맞추기보다 학생 각자의 강점을 살리는 방향을 존중한다.
조희정 웹소설창작전공 대표 교수는 “국내 대학에서 장르소설 기반 웹소설 교육과정을 처음으로 개설하고 신진작가를 배출해온 만큼 이 시장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플랫폼과 트렌드는 바뀌어도 이야기를 설계하는 기본기는 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 만화콘텐츠스쿨 웹소설창작전공은 2027학년도 신입생 100명을 실기 중심 전형으로 선발한다. 수시 1차 원서 접수는 9월 7일부터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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