닝보예술단, 고전 오페라 ‘양축 - 열여덟 번의 이별’로 공식 내한 공연 시작
대구에서 총 네 개의 공연을 선보여
본문
닝보예술단의 한국 대구 공연 현장
닝보예술단은 중국 닝보의 활기와 진심을 담은 고전 오페라 ‘양축 - 열여덟 번의 이별’ 공연으로 공식 내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닝보예술단의 공연은 ‘2023 파워풀 대구페스티벌’ 네 개 무대에서 열렸으며, 14일 오후 3시 30분(현지 시간)에는 거리를 무대 삼아 시민을 관객으로 초대해 도시의 화려함을 최대로 고조시켰다.
닝보예술단은 대구에서 총 네 개의 공연을 선보였다. 2022 글로벌 탤런트 쇼 참가자인 중국 전통 인형극의 계승자는 순간적으로 여러 가지 색과 이미지로 얼굴을 변화시키는 페이스 체인징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또 이 배우는 전통적인 공연 외에도 새로운 인형 레슬링 루틴도 선보였다. 관객들은 어설프지만, 귀여운 인형 캐릭터에 매료됐다.
가장 창의적이었던 공연은 작곡과 노래, 사회, 그림, 서예를 전문으로 하는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왕핑이 펼쳐진 두루마리에 ‘좋은 관계, 문학과 예절에 대한 지식’이라는 아름다운 소원을 적은 서예쇼 ‘좋은 달(원제: 花好月圆·화호월원)’이었다.
이후 이어진 예술단 연주자 쉬양양의 서정적이고 경쾌한 ‘재스민꽃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연주를 통해 음악과 서예 모두에서 중국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어 관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 많은 관객이 중국 매듭, 중국 운세 문자, 중국 부채 등 아름다운 선물을 받았다. 이 선물은 중국 문화의 미학을 구현한 왕핑의 그림과 서예로 만들어졌다.
닝보예술단의 배우 가운데 한 명인 천율은 “관객들의 열광적인 모습을 통해 진심 어린 우정을 나눴으며, 이와 동시에 닝보예술단의 멤버들을 선보이기 위한 멋진 공연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닝보예술단은 이번 한국 방문이 네 번째로, 5월 15일에는 닝보예술단이 또 다른 우호 교류 도시인 순천에서 개최되는 2023년 순천국제정원박람회(국가기념일)에 참가해 더 많은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