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G밸리산업박물관에서 ‘연결공간’ 콘서트 열린다
11월 18일 유튜브 ‘MUSEUM G’ 최초 공개, 기타리스트 홍종화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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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문용의 다섯 번째 ‘연결공간’ 온택트 뮤지엄 콘서트가 11월 18일(금) 저녁 7시 G밸리산업박물관 유튜브 채널 ‘MUSEUM G’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다섯 번째 연결공간은 G밸리산업박물관 상설전과 함께한다. 문용은 전시를 주제로 창작한 ‘TV와 라디오’ 등을 포함한 총 9곡의 연주를 선보이며 유튜브 최초 공개와 함께하는 실시간 채팅에 참여해 관객들과 소통한다.
문용은 나일론 작업복 차림으로 G밸리산업박물관 상설전 주제로 창작한 곡들을 연주한다. ‘목표와 달성’, ‘TV와 라디오’, ‘386 컴퓨터’, ‘디지털 밸리’ 등 과거 한국수출산업공단으로 시작해 현재 G밸리에 이르기까지 시대에 따른 구로공단의 변모를 담은 곡들과 더불어 ‘벌집촌’, ‘불이 꺼지지 않는 공장’ 등의 곡들도 함께 발표해 산업 발전과 경제 성장의 눈부신 성과에 가려진 이면 또한 조명한다.
국내 최초 산업박물관이며 서울 서남권 첫 번째 공공박물관인 G밸리산업박물관은 구로공단 지역 중심의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 역사를 아우르는 곳으로, 2021년 옛 구로 정수장 부지에 문을 열었다.
박물관 전시 관람 후 문용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물질적, 정신적 풍요는 원래부터 당연하게 누리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산업화와 민주화의 유산에 감사한 마음을 지니고 그것을 지켜나가야 한다”며 이번 연결공간이 대한민국 산업화·민주화 유산에 대한 헌정임을 밝혔다.
기타리스트 홍종화는 어쿠스틱 기타 솔로 ‘불 꺼진 외딴 방’ 창작과 연주로 공연에 참여한다. ‘불이 꺼지지 않는 공장’에서는 일렉 기타 연주로 문용과 함께했는데, 사전 약속을 배제한 채 즉석에서 날 것의 연주를 주고받으며 어우러지는 두 연주자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대학로를 중심으로 뮤지컬, 연극 음악감독과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홍종화는 EBS ‘랄랄라 뿌우’에서 ‘딩가’ 역으로 활약한 바 있다.
문타라엔터테인먼트 김문용 대표는 “연결공간은 다른 예술인들과 협업을 통한 연결을 지향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아티스트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연결공간과 함께한 예술인으로는 댄서 박경희, 시인 마윤지 등이 있다.
다섯 번째 연결공간에서 연주한 문용의 신곡은 라이브 음원 ‘연결공간: MUSEUM G Live’로 국내외 각종 음원 사이트에 11월 25일 공개될 예정이며, 메이킹 브이로그도 문용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 이어서 여섯 번째 ‘연결공간’이 올 12월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피아니스트 문용의 다섯 번째 연결공간 온택트 뮤지엄 콘서트는 문타라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을 맡았으며, G밸리산업박물관이 협력·협찬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 후원으로 열린다. 기획·대본·디자인은 김문용, 연출·의상은 장초영이 맡았으며 앞서 연결공간을 맡아온 유영균 감독이 영상, 네이버 온스테이지 음향 총괄 경력의 CJ아지트 녹음실장 곽동준 감독이 음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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