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기념 국제 교류전, 하얼빈에서 성료…서울 DDP 전시로 이어간다 > 문화일반

본문 바로가기

문화일반

광복 80주년 기념 국제 교류전, 하얼빈에서 성료…서울 DDP 전시로 이어간다

디자인과 AI가 만난 새로운 역사적 기억, 한중 문화교류의 장으로

본문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VIDAK)와 국제문화기술진흥원(IPACT)이 공동 주관한 ‘VIDAK 2025: [815] 광복 80주년 기념 국제교류전’이 지난 7월 25일 중국 하얼빈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역사적 무대였던 하얼빈에서 진행되며, 디자인을 통해 '815'의 의미를 재조명한 뜻깊은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2529f8fef6a9be57578f35506d85eee8_1754276530_7803.jpg  


2529f8fef6a9be57578f35506d85eee8_1754276671_5938.jpg
광복 80주년 기념 국제 교류전 전시전경 (사진: VIDAK) 


하얼빈체육대학과 슈펑비즈니스호텔에서 7월 23일부터 3일간 열린 이번 교류전은 'IICCC 2025 국제학술대회'와 연계되어 진행되었으며,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더 멋진 대한민국’과 통일된 미래를 주제로 한 다양한 시각디자인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는 오는 8월 15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Again 815’라는 이름으로 국내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특히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예술작품과 영상 콘텐츠였다. VIDAK은 과거 역사를 디지털 기술로 복원하고, AI와 디자인의 융합을 통해 미래 세대의 관심을 끌어내는 실험적 시도로 주목받았다.


2529f8fef6a9be57578f35506d85eee8_1754276546_8726.jpg
장인보 감독의 AI 영상 작품 (사진: VIDAK) 


중국 내 최초로 AI 영화 부문에 초청된 장인보 감독의 참여도 화제를 모았다. 그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영화 '전쟁과 평화'를 통해 깊은 울림을 전하며 “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VIDAK은 디자인과 기술의 융합에 대한 학문적 연구에도 앞장서고 있다. 장용선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진은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며 학문적 성과를 입증했다.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힘쓰는 VIDAK은 전시 수익금을 흥사단 독립유공자 후손 돕기 본부 등에 기부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디자인 콘텐츠 지원과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815 국제 교류전은 한중 양국 간 문화 교류를 한층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디자인이 역사와 미래를 연결하는 유의미한 매개체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번 행사는 ㈜시공테크, ㈜인테크디자인, ㈜아톰커뮤니케이션즈, ㈜오스템임플란트, ㈜에쓰오일, ㈜글로벌K 등 여러 기업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펼쳐졌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
다크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