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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예술과 문화, 서울에 상륙하다

무용·음악·영화·만화·시각예술·패션 등 총 14개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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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문화예술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 도시와의 문화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예술축제 ‘홍콩위크 2025@서울(Hong Kong Week 2025@Seoul)’이 지난 7월 25일(금) 전시 <우관중: 흑과 백 사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사전 오프닝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공식 개막은 오는 9월 26일(금)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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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위크’는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여가문화서비스부가 기획한 국제 문화 교류 행사로, 홍콩을 동서양 문화예술 교류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2019년부터 중국 본토와 주요 해외 도시에서 이어져 왔다. 홍콩의 다채로운 예술적 역량을 세계에 소개하고, 국제 문화예술 네트워크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해외 개최는 2023년 방콕에 이어, 올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무용·음악·영화·만화·시각예술·패션 등 총 14개 프로그램을 통해 홍콩의 예술성과 문화적 다양성을 국내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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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관중 전시_Two swallows(제비 두 마리),  © 작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리는 <우관중 예술후원 해외전시 시리즈, 우관중 : 흑과 백 사이 >는 중국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우관중(Wu Guanzhong)의 한국 첫 단독 전시다. 홍콩예술박물관(HKMoA)이 소장한 수묵화와 유화 작품 17점을 중심으로, AI 기반 미디어 설치작까지 함께 소개된다.

<두 마리 제비>, <강남회상> 등 동양의 수묵화 기법에 서양의 구성미를 접목한 대표작을 통해, 20세기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을 동시대적 시선으로 재조명한다. 단순한 회고전을 넘어 회화와 미디어를 아우르는 융복합 전시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국내 최초 단독전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공식 개막작은 9월 26일(금)~27일(토)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되는 홍콩발레단(Hong Kong Ballet)의 <로미오 + 줄리엣>이다. 셰익스피어 고전을 1960년대 홍콩 사회를 배경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쿵푸와 클래식 발레, 프로코피예프 음악과 영화적 감수성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안무는 워싱턴발레단 출신 예술감독 셉팀 웨버(Septime Webre)가 맡았으며, 홍콩발레단 창단 이래 첫 한국 내한 공연이라는 점에서 역사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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