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은 개인전 《덤, 네가 있어서》 개최
KR갤러리, 9. 2.(화) - 10. 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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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갤러리는 오는 9월 2일(화)부터 10월 1일(수)까지 정주은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 “덤, 네가 있어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삶 속에서 경험한 ‘덤’ 같은 순간들을 디지털 드로잉 작품으로 풀어낸 자리로, 일상에서 느낀 기쁨과 위로를 관람객과 나누고자 기획되었다.

정주은 개인전 《덤, 네가 있어서》 © 작가, KR갤러리
정주은 개인전 《덤, 네가 있어서》 © 작가, KR갤러리

정주은 개인전 《덤, 네가 있어서》 © 작가, KR갤러리
정주은 작가는 목포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미술학 석사를 취득하였다. 2020년 첫 개인전 《골방》을 시작으로, 2025년 KR갤러리에서 두 번째 개인전 《덤, 네가 있어서》를 선보인다. 또한 다다갤러리(순천), 전남여성문화재단 여성박물관(무안), 스페이스O.A(목포), 김환기고택(신안) 등지에서 열린 다양한 기획전과 교류전에 참여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그는 섬세한 감성과 따뜻한 시선을 바탕으로 일상의 순간을 화폭에 담아내며, 관람객에게 삶의 작은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있다. 작가에게 그림은 삶의 여백을 채우는 또 하나의 대화이자 선물로, 작품 속 이미지는 관람객의 기억과 감정을 투영하는 통로가 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랜 시간 준비해온 신작들을 통해, ‘덤’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한 회화적 세계를 선보인다.
‘덤’은 흔히 예상치 못한 선물, 곁에서 주어지는 기쁨을 뜻한다. 정주은 작가는 평범한 일상에서 만나는 이러한 순간들을 예술적 언어로 표현하며, 관람객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건넨다. 특히 「덤, 네가 있어서」 시리즈는 삶 속 작은 순간이 지닌 힘을 은유적으로 담아내며, 관계와 기억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KR갤러리 전대상 전시큐레이터는 “지역 인구소멸처럼 지방 소도시에서 청년작가의 활동은 점점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업작가도 작품 활동을 이어가려면 재료비 등 최소한의 소득이 필요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결국 전업작가의 길을 포기하거나 대도시로 떠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주은 작가는 직장을 다니면서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오는 2026년에도 새로운 주제로 기획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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