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술가와 주민, 예술로 소통하다.
성남문화재단‘2023 청년예술프로젝트’결과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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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서정림)이 지역의 청년예술가와 주민들이 함께한 창작활동의 결과물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2023 청년예술 프로젝트’ 결과 발표회를 개최한다.
성남문화재단은 지난 3월, 지역 청년예술가의 창작활동을 기반으로 주민참여형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 선정된 류은선, 안혜성 두 청년예술가는 6월부터 각각 5주간의 일정으로 주민들과 창작활동을 함께했다.
먼저 류은선 작가는 본인의 전공인 동양화를 기반으로, 주민들이 각자의 다양한 감정을 동양화 기법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나만의 I 찾기’란 제목처럼 주민들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동양화로 표현하면서 예술과 한층 더 가까워짐과 동시에 자신을 깊게 들여다보는 시간도 가졌다. 참여 주민들의 작품은 오는 8월 18일(금)부터 24일(수)까지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꿈꾸는 예술터) 2층 공간에 전시된다.
안혜성 작가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디지털 매체를 활용해 나의 경험을 드로잉 작업으로 표현하는 ‘너도 나도 디지털드로잉북’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특히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참여해 청년예술가와 함께 작업하며, 세대의 벽을 넘어 문화예술로 소통해 더 의미가 있었다.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다양한 디지털 드로잉 작품들은 8월 26일(토)부터 31일(수)까지 역시 꿈꾸는 예술터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청년예술가들은 “처음엔 어색해하던 시민들이 동양화와 드로잉 작업에 재미를 느끼며 열중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함을 느꼈다”면서 “함께 작업하며 예술 안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다양한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청년예술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예술가들은 새로운 창작 의욕과 아이디어를 얻고, 주민들은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하면서 지역 사회 곳곳에 예술로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하고 있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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