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最古)의 교향악단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미국 최고(最古)의 교향악단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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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지휘 페데리코 코르테제)의 내한 공연이 열린다.
하버드대학교 한국총동문회(회장 김영준)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1962년,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HRO)의 첫 해외순회 공연이 시작된 이래로 오케스트라의 가장 중요한 활동 중 하나로 손꼽히는 월드투어의 일환이다. 지난 60년 동안 HRO는 캐나다, 러시아, 유럽, 아시아, 최근에는 멕시코에서 성공적으로 투어를 마쳤다. 오케스트라는 이 해외투어를 새로운 환경에서 음악을 만들고 세계 여러 지역과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만들고 있다.
하버드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사진=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는 지난 2008년, 창단 200주년 기념 공연으로 한국을 방문했고 지속적으로 확립된 전통과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2024년 투어의 행선지로 한국을 택했다. 이번 내한공연은 페데리코 코르테제 음악감독의 지휘로 100여 명의 HRO 단원들이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5번’으로 무대를 연다. 이어지는 협연 무대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와 오케스트라라는 독특한 구성으로 삼중협주곡, 트리플 콘체르토로도 불리는 베토벤의 협주곡이 연주된다. 린덴바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한반도 평화를 세계에 알려온 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과 북한 출신의 피아니스트 황상혁, 그리고 HRO의 첼로 연주자 유진 예와 딜런 우가 협연자로 나선다. 공연의 말미에는 장애 및 소외계층 음악인의 예술활동이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뷰티플마인드 (이사장 김성환)이 HRO와 만나, 번스타인의 ‘맘보’와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을 함께 연주하며 그 의미를 더할 것이다.
음악을 통해 맺어진 관계에는 장벽이 없다. 공연을 주최하는 하버드대학교 한국총동문회는 “이번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을 통해 미국과 한국, 남과 북, 장애와 소외계층에 대한 서로의 이해와 존중을 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티켓은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문의 02-747-7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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