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씨갤러리 서울, ‘작가와의 대화’ 개최… 곽훈 작가와 직접 만나는 시간
피앤씨갤러리 서울, 6월 17일(화) 오후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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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씨갤러리 서울은 현재 진행 중인 개인전 《곽훈 1972–1989: From Soil to Soil》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오는 6월 17일(화) 오후 4시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작가와의 대화’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디아스포라 작가 곽훈의 작업 세계를 심층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전시에 출품된 1972년부터 1989년까지의 초기작을 중심으로, 작가의 조형 언어와 동양적 사유, 그리고 디아스포라적 정체성을 직접 작가의 목소리를 통해 들을 수 있는 드문 기회다.
곽훈은 1968년 A.G 그룹을 창립하며 한국 실험미술의 시작을 알렸고, 1970년대에는 전자장치를 활용한 미디어 작업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선구적인 활동을 펼쳤다. 이후 미국으로 이주해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동양적 철학과 표현주의 회화, 설치작업을 결합한 독창적인 미술 세계를 구축해왔다. 대표작으로는 ‘다완(Teabowl)’, ‘칼파(Kalpa)’, ‘기(Chi)’, ‘할라잇(Halaayt)’ 등이 있다.
이번 ‘작가와의 대화’에서는 이단지 티나킴 갤러리 서울 디렉터, 미술평론가 황인, 피앤씨갤러리 이지원 대표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하여 문답 형식의 토크 세션을 이끈다. 관람객은 곽훈 작가로부터 직접 1970~80년대의 시대적 맥락과 작품에 담긴 내적 서사, 실험적 접근법에 대해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특히 이 행사는 이번 전시와 함께 발간된 모노그라피 《곽훈: 1972–1989》와도 연계되어, 미공개 아카이브와 드로잉, 문헌 등을 바탕으로 작가의 예술 여정을 총체적으로 조망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주제인 ‘흙에서 흙으로(From Soil to Soil)’를 중심으로, 문명과 예술, 정체성과 토착성, 세계성의 교차 지점을 함께 성찰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미술계 관계자뿐 아니라 현대미술에 관심 있는 일반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
(문의: T. 02-543-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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