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100년의 역사, 10년의 기록 자원봉사아카이브 10주년 특별전시 개최
‘기억-기록-다시 빛나다’展 서울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9월 한 달간 개최
본문
대한민국 자원봉사의 역사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자원봉사아카이브의 개설 10주년 기념 특별전시가 2024년 9월 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K-Volunteerism’을 찾는 기록의 여정이다. 대한민국 자원봉사의 뿌리를 되짚으며, 최신 자원봉사 트렌드까지 아우른다.
자원봉사아카이브 10주년 특별전 ‘기록-기억-다시 빛나다’ 전시장 전경(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자원봉사아카이브 공동운영기관, 돈의문박물관마을, 대한사회복지회가 협력한 이번 전시는 자원봉사의 역사적 기록을 통해 대한민국이 위기 속에서 어떻게 연대하고 협력해 왔는지 보여준다. 일제강점기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일으킨 만세운동부터 현대의 자원봉사 활동에 이르기까지 자원봉사는 한국 사회를 받쳐온 중요한 자산이다.
전시에서는 대한민국의 주요 자원봉사 활동이 구체적으로 기록된 다양한 자료들이 공개된다. 광복 이후 자연재해 극복을 위한 구호 활동,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활약, 그리고 2007년 서해안 기름 유출 사고와 같은 대규모 재난 복구 봉사까지 다양한 역사적 순간을 통해 자원봉사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 자원봉사의 새로운 트렌드도 조명한다.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에서 나아가 프리다이빙을 통해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빙’ 활동까지 자원봉사의 형태는 시대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팬덤을 기반으로 한 자발적 자원봉사도 주목받고 있다. BTS 팬덤 ‘아미’가 주도한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 봉사활동,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의 지역 봉사활동 등이 그 예다.
김의욱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아카이브는 한국 자원봉사의 전통과 성과를 집대성해 기록하고, 이를 통해 자원봉사가 우리 사회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을 재조명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번 전시가 시민들이 자원봉사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엔터] 일렉트로 국악밴드 누모리, 정규 3집 앨범 ‘Hybrid K’ 12월 16일 발매
-
[영화] 에프팔육이, 제2기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 개최
-
[지역소식] 남이동길 the 가게 전시회 개최… 상점 할인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
-
[엔터] 코치, 있지 유나와 함께한 더블유 코리아 디지털 화보 공개
-
[문화일반] 국내 미디어아트 기업 최초 인도네시아 이머시브 전시관 오픈
-
[영화] 아리랑시네센터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 개최
-
[엔터] '정년이', 김태리의 판소리 열정으로 시청률 고공행진
-
[문화일반] 제16회 서울문학축제, 청계광장에서 문학에 빠지다 ‘2024 문학의 도시 서울’
최신글이 없습니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댓글목록0